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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2 - 가짜 이름을 가진 아이들 ㅣ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그림자 아이들"에서 조금은 음산하고 느낌이 묘한 느낌이 받았답니다.
이책은 나에게 무슨 이야기 어떤 이야기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표지를 보았답니다.
책을 읽고나니 안네의일기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음을 숨겨야 했던 다락방의생활을 일기로 써냈던 아이의 슬픔을
그림자 아이들에서도 느낄수 있었답니다.
저역시 주인공처럼 내가 필요한 인간이 아니라 그저 그림자같다는 생각이
든적이 사춘기에 있었답니다.
읽으면서 주인공 루크처럼 외로움과 현실을 벗어나려는 공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에게는 루크가 묘하게 끌리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뭐라말할수 없는 친근함에 책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책속의 주인공인 루크가 가지지 못한것을 발견하였답니다.
그건.. 용감함... 씩씩함... 너무 부러운 부분이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느낀점은 아이가 쓴것처럼 순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한편의 영화처럼 머리속에 펼쳐지는 영상은 이루말할수 없는 즐거운느낌을 줍니다.
아이에게 이책을 읽게될 기회가 된다면...
좋은점 두가지 알려드릴께요.
첫번째는.... 글밥이 많으니 읽다가보면 다른 글밥많은 책을 좋아할 기회가 생길것 같습니다. (또래친구처럼 편하게 여겨질테니 읽다가보면 다 읽어지리라 생각됩니다)
두번째는....주인공의 용감함에 자신의 아이도 무의식중에 배우게 될것 입니다.
(씩씩함과 용감함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어려움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습등...)
많은 정보를 알리는 책들과 달리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즐길수있는 좋은 책입니다.
아이에게 휴식을 선물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