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귀신 솔봉이 - 무인도에서 살아 온 책귀신 4
이상배 지음, 박정섭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책귀신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읽는 도깨비, 책귀신 세종대왕,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읽어주는 바둑이.. 그리고  이번에 만난 무인도에서 살아온 책귀신 솔봉이..
책속에 쏘옥 빠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마로써 아이가 재미 나게 그리고 즐겁게
읽기를 바란답니다.
요즈음 저희주변에서는 책읽기에 엄청 노력을 하고 있고 다들 경주를 하는것처럼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기를 원하고 그리고 읽으라고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바라보면 자기가 좋아하는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던책만 읽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읽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혈압을 오리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때뿐....
아.. 어떻게 하는것이 도움을 줄까?... 아이의 주변에서 ... 책읽는 도깨비를
눈에 띄는곳에 두었답니다.  물론 읽으라고 강요도 하지않구요.

결론은 (으하하하)...만족 스러웠답니다. 그뒤로는 책귀신 세종대왕.. 이번엔 솔봉이까지..
강요보다는 흥미 그리고 공감대를 이룰수 있는 같은또래아이들이 쓴글처럼
웃으며 읽는 모습에 딸아이에게 무슨 내용이야 라고 물었지만 비밀일기처럼
가르쳐주지 않고 작은 소리고 웃기만 하더군요.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주었나봐요.
책을 보시면.. 엄청 노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껍니다. 한장한장 정성껏 만든
엽서처럼 만든책이라고 할까..  궁금하시죠..
저희 아이는 4학년에 올라갑니다.
글씨만 많은건 싫어하고 글씨가 적으면 금방 읽어 깊은 여운이 없으며 유아책
같아서 싫어했답니다.

솔봉이는 적당한 양에 적당한 그림.. 그리고 초등학생이 공감할만한 재미...
하하하.. 전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이가 솔봉이처럼 책을 많이 읽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물론 얼마나 실천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수 없었답니다.
이번 책을 읽고난뒤 책읽어주는 바둑이도 구입할생각입니다.
아름다운 동심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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