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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귀신을 이긴 아이 ㅣ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1
노경실.강석호 지음, 김영곤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나의 어린시절 눈으로 바라보았던 세계는 하늘하늘 움직였던 벼와 버들강아지,
그리고 이름도 알수 없는 풀, 뭉게뭉게 피오른 연기처럼 아름다운 구름등등....
잊을수 없는 추억이 너무 많았습니다.
소꼽장난에 하루해가 짧았던 소중한 기억들은 마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지금의 딸아이를 바라보니 딸아이의 추억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자연은 어쩌다 그것도 가끔 구경으로 끝이 나고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 학원 그리고 초등학교,
학원, 집으로 반복된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매일 경쟁과 시험 그리고 숙제의 연속...
아이의 행복은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움을 찾기란 힘들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경쟁에서 이기길 원하고 남들보다 뛰어나기를 바랐던 부모로써
아이에게 강요와 부모가 바라는 요구만 한 행동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잘못을 느낍니다.
제 아이는 매일 숙제를 합니다. 숙제를 매일하지만 제 아이는 숙제 없는 날을 너무 좋아합니다.
"숙제귀신을 이긴 아이"는 아이가 아이를 위해서 만든책 같습니다.
그림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 아이가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제아이는 좋은 글귀에 줄을 긋으며 즐거워했습니다.
물론 책 한권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전 모릅니다.
하지만 좋은책을 읽으며 학교나 학원의 스트레스를 풀면서 좋은 글귀까지 마음에
새긴다는 자체가 기쁩니다.
"숙제귀신을 이긴 아이"를 통해 제아이가 웃음 지으며 고개를 그덕이며 "맞다 . 엄마는 모르지? "라는 대화를 하며 읽는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처럼 마음에 와 닿았나봅니다.
님의 아이에게 선물해보세요. 아이가 행복해리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