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 MBC 스페셜
황성수. 정성후. 김은희 지음 / 쿠폰북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은 저에게 소중한 책중의 최고의 책입니다.
아이를 낳고 난뒤 살이 빠지지 않아서 기존몸무게보다 항상
20키로를 더 가지고 있었답니다.

밝히기에는 부끄러워서...이해해 주시길...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남의 시선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옷은 항상 저를 불편하게 해왔고 그래서 고무줄 바지를 이용했습니다.
한번씩 청바지를 입을때면 허리부분이 항상 괴로웠고 외출을 마치고 나면
대문을 열자마자 바지부터 벗고 고무줄 바지를 찾았던 것이 제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던중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이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지만
몸이 무거워서 운동조차 힘이 들어 몇일을 하다가 탈진상태가 되어 3달을 누워서
지냈답니다. 

결국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걸 느꼈고 결국 병원에 갔지만 달팽이관의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피검사와 혈압을 검사를 했더니 혈압은 조금 높고 중성지방이 아주 많은 편이라 운동을
꼭하라고 권하시더군요.
그래서 계속 아파서 결국 수영을 다니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다니기도 싫더니 노력해서 지금은 다닌지 1년4개월째랍니다.
하지만 몸무게는 여전히 늘어나기만 하고 나에게 어떤점이 나의 몸무게를 늘어나게
하는지 원인을 몰랐답니다.

친정부모님 두분다 아버지는 당뇨,  어머니는 고혈압으로 10년이상 약을 드시고 있는 중이라
제가 지금 이대로 산다면 5년안에는 병이 올거라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했답니다.
mbc스페셜에서 고혈압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 방송을 봤지만
처음엔 정말 하면 될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나에겐 정말 필요하는 부분이라 자세히 열심히 보았지만 금방금방 지나가는 화면으로는
반신반의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계속 보았답니다.
저는 잘 믿지 않는 스타일이라 남이 성공을 해야 가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제가 꼭 필요한 부분이라 꼭 나에게 도움을 줄 부분이 무엇인가? 의문을
가지고 열심히 봤답니다.

의심의 눈초리로 보았는데 결론은 제가 싫어하는 현미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발목을
잡았답니다. 목안에도 까끌까끌하고 먹기도 힘든.. 아.. 남의 이야기 같은...
그래서 결국 남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그냥 좋은 정보를 하나 알았다는것에 만족하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후,  책으로 만났답니다.
방송에서 봤을때보다는 좀 더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필요한 부분을 열심히 읽게 되고 그냥 읽고 넘기는 부분은 그냥 금방 금방 읽고 넘어가더라구요
그러나 저에게는 지금 필요한것은 건강이라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기에
이책을 만난건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건강을 잃어 후회하는 이를 만나는것은 나이가 들면서 한분 두분 더 늘어가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코 나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은 1년4개월전에 알게 되었는데 노력은 했지만 성과는 없는
저에게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혈압, 목숨을 걸고 편식하다" 를 만난후 저는 조금씩 좋은 방법으로 제 자신을 바꾸기로 맘먹었습니다.
병과 친구처럼 지내기보다는 건강과 친구처럼 지내는 제 삶을 꿈꾸기로 했답니다.
컨티션이 안좋은 날은 계속 누워서 지내곤 했는데 이젠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를 정해주셔서 전 그래로 따라 가려고 합니다.
 
하루에 커피를 2~3잔 프림이 꼭 들어간 것을 먹었는데 .... 이젠 이별하려 합니다.
제가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수많은 다이어트책을 보았을때보다 많은 기쁨을 느낍니다.
고혈압뿐만이 아니라 서구화된식습관때문에 많은 병들이 생겨나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책을 통해 많은이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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