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탈무드의 비밀

탈무드의 비밀 ㅣ 지혜를 찾아 떠나는 탈무드 원정대 1
이수겸 지음, 양희수 그림 / 새롬주니어 / 2010년 1월

제 딸아이는 초등3학년에 올라갑니다. 요즈음 책들은 글자수가 많은 것도 있지만
만화책처럼 만화를 접하면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그런책을 많이 접할수록 글씨가 많으면 우선 피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딸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빠졌답니다.

보통 텔레비젼에 나오는 만화처럼 편하고 글을 읽고 싶게 만든 책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런책을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겨울 방학동안 책을 읽으라고 소리만 지르다가 내가 직접 책을 읽어보니 힘이 들더라구요.
"판타지 탈무드의 비밀"을 만나게 되면 우선 아이가 만화캐릭터의 귀여운 모습에
호기심을 유발을 시키는것 같아요.

책속에 들어 있는 부록도 책을 읽기도 전에 먼저 보았고 그다음 주인공에 눈길을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책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뿌듯해지는것이 아하..
좋은 책이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얼마전 서점에 가서 아이와 책을 고르던 중 탈무드와 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과학에 관심이
가더군요.  곧 3학년도 올라가고 그래서 유심히 보다가 탈무드를 고르던 중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서점에서 3권의 탈무드는 똑같이 내용에 그림도 색상도 없거나 글만 많이 되어 있어서
보면서 3권다 똑같은 출판사인지 의심을 했답니다.
아.. 답답해 라는 생각만이 들어서 그냥 고르다가 그자리에 그대로 두었답니다.
"판타지 탈무드이 비밀"은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할만 내용과 지식을 적절히 배치(^^)해두어서
아이가 읽다가 보면 탈무드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든 좋은 책이라 하겠습니다.
책의 내용도 궁금하시겠지만... 아쉽지만.....얘기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제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부분은 책을 읽고 난뒤 책속 부록에 들어 있는 편지지 세트를
이용해서 편지와 스티커를 붙이면서 책속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던 부분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아이를 위한 책이라는걸 꼭 얘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