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시리즈중 자연과학편의 12권 중에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요?와 파브르곤충기편의 10권중에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와 시튼동물기편의 7권중홰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의 책을 소개해드릴 께요. WHAT?시리즈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그림과 자세한 내용이 아이가 책을 처음 보았을때부터 열심히 읽는 모습에 제가 흐믓한 생각이 들더군요. ^^ 요즈음 아이와 제가 나누는 이야기중에 똥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어른입장에서는 똥이야기는 별생각이 없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다른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똥이야기를 맨 먼저 읽더군요. 딸아이에게 똥이란 더러움이란 단어이지만 한편으로 몸속에서 나오는 신기한 덩어리로 다양한 모양과 어떤용도로 쓰여지는지 많은 궁금함을 나에게 묻더군요. 몇달전에 딸아이가 쇠똥구리는 소똥으로 동그랗게 굴러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 라는 질문을 하더군요. 전 그래서 그냥 들고가서 먹고 잔다. 라고 말을 했답니다. 아이의 얼굴은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찡그리더라구요. 그래서 화내면서 말했죠. 인터넷조회를 해봐. WHAT에서는 쉬운대답을 해주더군요. 글뿐만 아니라 쉬운 그림 그리고 의인체를 써서 그런지 아이가 쇠똥구리입장에서 쇠똥구리를 이해를 하더라구요. ^^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는 아기애벌레를 키우기 위해서 독침으로 벌레를 기절시키고 먹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천천히 설명하듯이 쉬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재미를 느끼면서 이해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는 인간이 얼마나 곰에게 나쁜짓을 했는지 동물입장에서 아이가 이해하도록 해놓은 좋은 내용이라 교훈적이라 하겠습니다. 초등학교2학년이라 하루하루 바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지 못하는 때도 많습니다. WHAT? 시리즈는 아이가 흥미롭게 다가갈수 있고 금방 읽을 수 있는 페이지 양이라서 아이가 읽고나면 자신이 한권의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도 같이 느껴서 책읽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