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생쥐 2 - 글짓기 친구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8
다니엘 커크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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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생쥐2 -글짓기 친구-
 
조용하고 심심하고 따분한(ㅎㅎ) 도서관에.. 생쥐한마리가 살았습니다..
귀엽고 조금은 내성적인 그런면은 제 딸아이와 비슷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면을 발견하였답니다
생쥐 한마리가 글과 그림을 그러 책을 만들고  샘과 친구가 되어 도서관에서 즐겁게 지낸다는
내용입니다.

아이에게 생쥐의 생각을 물어봤는데... 생쥐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깊은 생각을 하였답니다.
부끄러워 도서관에 나타나 보여주지 않았고 그리고  마음이 착하고 좋은작가가 될거라며 이야기하고 웃음을 지었답니다.
아이가 책속에 주인공처럼 느끼는걸 표현하기가 힘들어했는데 도서관의 생쥐를 통해
조금쉽게 표현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표지처럼 이책은 큰그림이 장점입니다. 커다란 그림과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 그리고 한국화가에
비해 사실적 표현은  아이가 그림공부를 하고 있는데 도움되는것 같습니다.
샘과톰의 우정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제아이는 도서관을 이용을 방학때 하는데 그저 책으로 시간을 떼우곤 했습니다.

2학년인데.. 이제껏 그랬습니다..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창 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에 아이가 그 햇빛으로 책을 읽는 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약간의 수다와 매번 그림을 그리는데
웃기는 만화를 그린답니다..^^
화를 내거나 억지로 읽히기는 해봤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책으로 생쥐의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깜짝  놀랐고 그리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하고
책을 만드는 모습에 놀라했습니다.
자신도 도서관에 생쥐를 만나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생쥐에게 웃음을 지어주던 모습에..아이에게  아직 때가 묻지 않은것 같아서..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생쥐와의 친구, 친구와 글짓기의 즐거움, 커다란 그림을
바라보면서 책이 아니라 짧은 만화를 보듯한 착각을 일으켰답니다.

만약... 책처럼 샘을 만난다면...아이는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요즘 책읽기가 힘들었는데.. 쉽게 읽으니 괜히 제가 기쁘더군요.
매일 학교, 학원, 집을 반복 했는데.책을 읽는순간은...마음이 따뜻해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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