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 마밍자1. 초등학생이 된 마밍자.

골목대장 마밍자 1 : 초등학생이 된 마밍자
정춘화 지음, 야오홍 그림, 윤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5월

중국 100대 우수도서 선정작.. 상하이도서 대상 수상..전국 우수하동도서 대상 수상한
좋은 책입니다..

중국책을 접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마밍자와 친구 그리고 초등학생으로
생긴일등.. 아주 재미난 책입니다.
제아이는 초등학교2학년입니다..1학년때는 잔뜩 긴장을 하고
모든일에 어색해하고 무담스럽고 서투는 모습였습니다.
학교가는길에 나비나 돌맹이,그리고 장난감총의 총알, 그리고
나뭇잎이나 민들레씨앗을 만나기라도 하면
학교가는것을 까먹고 무작정 만지고 맙니다.
그리고 아는 아이를 만날때까지 무족건 기다려 아는친구와
학교를 가려고 기다리는 모습에 학교에 가는건지
유치원으로 생각하는건지 아이에게 묻고 싶더군요
처음 만나는 선생님과 엄마처럼 말 안듣고 수업시간에
일부러 놀려고 화장실에 가고 그리고 매번 준비물도 까먹고
가져가지도 않고 엄마도 초보 아이도 초보..
이런 모습들이 마잉자와 비슷해서 웃음이 났습니다.

마밍자를 책으로 보다가 보면 그림을 보면
시원하게 그렸다는 느낌이 들껍니다.
저는 마잉자를 읽으면서 찰리브라운이 생각 났습니다.
찰리브라운만화처럼 단순하고 간단하게 표현된부분도 있고
자세하게 핵심을 잘 표현된 그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밍자는 아이의 순수함을 더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책이라.. 정서상 다르줄 알았는데..
정춘화님의 글과 야오홍님의 그림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답니다.

저는 아이에게 밤에 읽어주기로 맘먹고 읽어 주었답니다.
마밍자를 통해서 웃고 매일밤 마밍자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제아이를 봤을때는 마밍자의 책은 마치 자신이 느낀것 같은
느낌을 주고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 그리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을 위한책.. 그리고 어른들은 아이의
순수함을 느낄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등 1,2,3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같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