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진화론이다.
열심히 읽었는데 진화론 나열이다.
나열은 피곤하다....

진화론 자체는
인류문화학 같은 재미는 있다.

우리가 이성적이지 못한 것은
덜 진화된 흔적이랄까...
즉각적인 행동이 생각보다 앞서야
생존할 수 있는 동물학적 본능.

그런데 갑자기 멈칫한다.
나는 AI와 인간의 차이를 감정이라고
하는 데에서 나아가 신념이라고 내 나름대로 생각했고, 그 신념의 방향성이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신념과 어긋나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기계는 그 신념이 없다.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없다. 그렇게 인간의 우월감을 생각해냈다...

그런데 이 글에 나온,

신녕은....

잘못된 편향성, 타인이 정해둔 문명에 나를 맞추어나감...이라는 식으로 말하네..,...
그렇다. 잘못된 방향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네... 진화의 끝이 인간의 신념이고 그것이 인간의 존엄성이라 보았는데... 덜 된 진화의 모습일 수도 있구나....

동물의 신념 부분을 읽었었는데 잊어버렸다. 다시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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