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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 만3세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ㅣ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42개월 된 울 다옴이.
마트에 갈때마다 서점에서 책욕심을 보이네요.
물론 토이북 위주로 사려고 하지만....^^
한참 스폰지처럼 빨아들일 시기라서
서점에 가면 학습지코너 앞을 자꾸만 서성이게 되더라구요.
다옴이 나이에 맞는 학습지를 좀 시키면 좋겠다 싶어서....
그런데 무슨 학습지 종류가 이리도 많은건지.....
뭐 부터 시켜야 하는건지...
막막해지기만 하더라구요.
한글도 좀 시켜야겠고, 수학도 해야겠고, 사회성이며 창의성관련 학습지까지...
아이들 교재라 한권이 얇기만 하고....
이것 저것 다 사서 각각의 교재를 챙기자니 번거롭고....
좀 다양한 영역을 한권에 다 담고 있는 교재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 왔었는데...
삼성출판사에서 "영재의 탄생"이란 멋진이름으로 출시되었네요.
내 맘을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있는건지...*^^*
그래서 삼성출판사가 더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창의력 키우는 미국식 유아학습지를 그대로 우리 실정에 맞게 옮겨서 만들어 진 책이래요.

모두 9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영역별로 색을 달리하고 있어서
찾기도 얼마나 쉬운지...

학습지를 처음 접하게 된 다옴이!
너무 재밌어 하고 신나하더라구요.
알록달록 색감이 이쁜 책이라 자꾸만 이리저리 들춰 보기도 하고....
과연 다옴이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각 영역의 첫 페이지들을 풀어 보게 했답니다.
연필 잡은 손에 힘이 없어 동그라미가 희미하긴 해도
문제를 듣고 답을 정확히 잘 찾더라구요.
한글공부는 언어영역에서 처음 해 보는 다옴이!
'기~~역' 하면서 소리내어 읽으면서 따라 쓰기도 하고
'하나, 둘,셋, 넷~!' 하며 수를 세어보고 따라 쓰기도 하고.....
색깔도 구분해서 찾아보고, 같은 그림도 찾고, 다음 상황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가득하더라구요.
간단한 그림들에 짧은 문제들이지만 그림을 보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으면서 두뇌 트레이닝이 되는 것 같았어요.

문제를 찬찬히 듣고 답을 찾아 표시는 다옴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문제가 간결하면서도 쉬워서 아이가 더 흥미로워 하는 것 같아요.
책이 제법 두툼한데 이렇게 하다간 일주일만에 다 해 버릴것 같아요.^^
책 한권이 끝나고 나면
끝까지 잘 마쳤다는 칭찬상장도 함께 있네요.

여러장의 문제를 열심히 풀고 난 다옴이~!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던지 책을 꼭 안아 보이면서
'내 책, 진짜 재밌어요' 하면서 웃어 보이네요.*^^*

다옴이에게 칭찬상장이 주어지는 날, 만4세용을 준비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반응이 이렇게까지 뜨거울 줄 몰랐는데....
영재의 탄생 우리 모자의 맘에 꼭 드는 그런 교재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