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멕시코 태생인 우리집 두 아들들!
그래서 우리가족은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붙게 되었을 때 한국을 응원했지만
그 외의 경기에서는 멕시코도 열심히 응원했네요.
한국도 다문화 가정이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멕시코는 정말 피부색과 얼굴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같은 민족으로 어우려져 살고 있는 나라에요.
그런 나라에서 태어나서 8년을 살다 와서일까?
한국에서 마주치게 되는 동남아 노동자를 보면 '외국인'이란 생각이 드는데
우리 아들은 별 구분을 하지 않는듯 하더라구요.
여러 문화들이 섞여서 새로운 문화로 굳어진 멕시코란 나라에 젖어서인지
이방인에 대한 낯설음 같은 것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아들에게 세계의 다른 나라를 좀 더 일찍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어떤 나라이든지 그 나라를 직접 가서 경험하고 보면 재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여행을 하기에 앞서 그 나라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여행을 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은 공부를 하고 올 수 있겠죠!
아들이 자라서 세계 여러나라 여행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올 겨울 방학엔 아들과 함께 각 나라의 유익한 정보를 통해 간접 세계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각 나라에 대한 여행 가이드 북들이 넘쳐 나고 있지만 책 분량들이 만만찮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책을 구입했어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우리 아들 수준에 딱 맞는 백과 책인것 같아요.
이 책 한권이면 사회교과 과목의 지리나 기후, 문화등을 자연적으로 습득할 수 있겠어요.
간략하게 차례를 통해 책을 훑어 보면
차 례
차례 / 추천사 / 머리말 / 이 책의 구성과 특징
한눈에 살펴보는 세계지리
세계전도 / 세계의 여러나라 / 세계의 위치와 표준시
/ 세계의 여러 가지 지형
/ 세계의 기후와 주민생활 / 세계의 인구와 민족,언어
1장 아시아
아시아 전도 / 대한민국 / 중국 / 일본 / 몽골 / 필리핀 / 베트남
타이완, 라오스 / 캄보디아,브루나이 / 타이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미얀마 / 인도네시아 / 동티모르,몰디브 /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 / 네팔 / 부탄,키르기스스탄 / 파키스탄 /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 이라크 / 쿠웨이트, 바레인 /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예맨 / 시리아, 요르단 / 이스라엘 / 레바논, 키프로스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 터키
2장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전도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 마셜,키리바시 / 나우루, 투발루, 사모아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 피지, 통가
3장 유럽
유럽 전도 / 영국 / 프랑스 / 독일 / 이탈리아 / 아일랜드 /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 덴마크 / 네덜란드 / 벨기에, 룩셈부르크
에스파냐 / 포르투갈 / 안도라, 몰타 / 그리스 /폴란드 / 체코
슬로바키아 / 헝가리 /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세르비아, 코소보 /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빌로루시 / 몰도바, 리투아니아 /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러시아
4장 아프리카
아프리카 전도 / 이집트 / 리비아 / 알제리 / 모로코 / 튀니지, 차드 / 수단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 지부티 / 소말리아, 세이셸 / 케냐 /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탄자니아 / 콩고민주공화국 / 모리타니, 말리 / 카보베르데,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 기니, 시에라리온 /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가나 / 토고, 베냉 / 나이지리아 / 니제르, 카메룬
적도기니, 상투미프린시페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 가봉, 앙골라
잠비아, 말라위 / 짐바브웨, 모잠비크 / 나미비아, 보츠와나 / 레소토,
스와질란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마다가스카르 / 코모로, 모리셔스
5장 북, 중앙아메리카
북, 중앙아메리카 전도 / 미국 / 캐나다 / 멕시코 / 쿠바 /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 나카라과, 코스타리카 / 파나마, 자메이카 / 바하마,
아이티 / 도미니카공화국, 세인트키츠네비스 / 앤티가바부다, 도미니카연방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 그레나다, 바베이도스, 트리니다드토바고
6장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전도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베네수엘라 / 페루 /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 파라과이 / 우루과이 / 볼리비아 / 가이아나, 수리남
북극 남극
부록 세계지리 정보
둥근 지구와 세계 지도 / 옛 세계지도 이야기 / 세계의 환경문제
세계의 분쟁과 협력 / 세계의 축제와 스포츠
지명찾아보기, 찾아보기, 참고문헌
|
에휴~!
차례를 적고 나니 혼자서 지구한바퀴를 돌고 온 듯 하네요.
올림픽 개막식때 선수입장이나 해야 한번씩 볼 수 있는 나라들도 이렇게 다 나와 있네요.
특히 서두의 한눈에 살펴보는 세계지리에는 세계 지도 읽기와 지도에 나타난 각 기호들이 나와 있어서
사회 교과 시간에 배울 수 있는 기호들을 접할 수 있네요.
그리고 위치와 표준시에서는 날짜변경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기후편에서는 열대 냉대 온대 한대등을 설명하고 있어 과학교과 시간의 날씨와 기후편을 맛볼 수 있어요.
이렇게 총괄적인 기본 학습이 끝나고 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부터 여행은 시작됩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아이가 평소에 관심 가지고 있던 나라부터 찾아 읽는 것이
책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일 것 같아서
아이가 잘 알고 있는 주변 나라나 궁금했던 나라부터 찾아 읽기로 했네요.
솔이는 위에 있는 나라들이 제일 많이 궁금했었나봐요.
아무래도 우리 나라사람들이 많이 이민가서 살고 있는 나라들이라 뉴스에도 자주 오르네리고 해서
나라이름에 대한 아이의 인지도가 높아서 인 것 같아요.
저도 아시아에 이렇게 많은 나라가 있는 줄 몰랐네요.
지구본을 돌려보면 중국이 워낙 땅이 커서 그런지...
중국, 일본, 한국 그 외 몇 나라 정도가 아시아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 나온 나라만 해도 무려 47나라나 되네요.
책 속엔 지도 뿐만 아니라 인구와 면적, 기후, 언어, 화폐등 다양한 읽을 거리들이
그림과 만화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가 이해하고 읽기에 충분히 쉽고 재밌게 구성 되어져있어요.
부록은 각 나라가 아닌 지구촌을 통털어 다룬 주제들이라 좀 더 넒은 차원에서 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아이가 관심있게 본 몇 나라의 국기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각 나라의 국기들을 나열했을 때 알아 맞힐 수 있는 나라 국기들로만 그려보라고 했었는데
9칸을 그려 주었더니 다 채우려고 그리기 쉬운 두 나라는 보고 그렸다네요.
인도네시아와 스위스 국기는 이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알게 되었데요.
그런 다음 평소 이나라 저나라 여행이나 경유해서 들어올 때 모아왔던 각 나라 동전들을
모두 꺼내서 나라별로 정리해서 모아 봤어요.
국적을 알수 없는 동전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나라별로 나열해보니 꽤 많은 나라의 동전들이 있더라구요.
동전을 붙여 놓은 걸 보고 어떻게 모은 건지 남편에게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가 모르고 있었던 나라까지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얼른 달려가서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를 펼쳐서 그 나라들을 찾아서 읽는거 있죠.
이렇게 각 나라를 찾아서 읽다보면 지구촌에 살고 있는 수많은 나라와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고
아이의 생각도 좀 더 넓고 깊어져서 세계화 되어지리라 생각되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