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 심리편 -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김세라 지음, 조명원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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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 모르면 간첩이라는데...

솔직히 잘 모르고 있었네요.

큰 아이 방학을 맞아서 늘 집에만 가둬두기도 미안하고 해서

저번주 일요일날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가까운 교보문고에 가서 이책 저책 구경을 했었더랬어요.

아들은 어떤 만화책이 나왔나에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리고...

남편과 저는 아이들 읽을 만한 좋은 책이 뭐가 있나 이리 저리 둘러보던차에...

색색깔 옷을 입은 교과서가 보이지 뭐에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란 질문을 던지는 선전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었는데...

아무래도 전 학부모인가 봅니다.

교과서란 말에 눈에 번쩍 띄어서 관심이 가져 지더구요.

이어령씨가 누구지? 하는 말에 남편이 인상을 찌푸리며

'그런 무식한 말을 그렇게 크게 하냐'하는 거에요.  

그래서 그 책을 그냥 내려 놓을 수 없더라구요.

여러 교수님들의 찬사가 책표지에 쏟아지고... 그 중에서 가장 와 닿는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 미디어학부교수님은 21세기는 지식형 인재가 아닌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는 시대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가 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히을 길러주는 탁월한 대안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네요.

아무튼 이 책을 꼭 사서 아이에게 읽히고 나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이라 글줄 보다는 부담이 없을것 같았지만

일단 5권 중에 아이는 과학편을 저는 심리편을 골라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심리편>-----------------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심리편

 

  1장  우리의 마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뇌과학과 심리  인간의 뇌속에 마음이 들어 있다고?

  2장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을까?

                  교육과 심리      눈 앞의 마시멜로가 미래를 결정한다?

  3장   마음의 병은 왜 생기는 걸까?

                  예술과 심리    상처를 치유하는 신비로운 예술의 힘

  4장  우리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

                  법과 심리        잘못된 기억이 죄를 만들기도 한다!

  5장  유전이냐 환경이냐, 그것이 알고 싶다!

                  유전공학과 심리   쌍둥이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6장  콤플렉스 속에 깃든 심리를 찾아라!

                  언어와 심리    "삼국지"에도 악성 댓글이 있었다고?

  7장   마음은 언제나 움직이는 거야!

                  경제와 심리     뇌를 알면 지갑이 열린다!

  8장   컴퓨터가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과 심리  사람보다 똑똑한 인공지능 로봇이 온다!

  9장   마음은 몸으로 말을 한다!

                   의학과 심리    다이어트에도 심리가 숨어있다!

 10장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을 찾아서!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왜 나는 이성친구에게 호감을 얻기 어려울까?

 

부록  융합형 인재를 위한 교과서 넘나들기 핵심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어령 / 김세라 / 그림 조명원 / 기획 손영운 

 


 
이 책은 아이보다는 제가 관심이 가서 읽으려고 고른 책이에요.
콤플렉스를 참 재밌게 읽었네요.
카인 콤플렉스를 보며 문득 우리 큰 아들을 생각했답니다.
7년을 혼자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뒤늦게 태어난 동생이 귀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사랑을 빼앗긴다는 생각에 동생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되는...
모든 첫째 아이들은 카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또한 장녀라 알게 모르게 카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아들에게는 이런 콤플렉스가 자리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작은 아이가 아직 어려서 더 신경쓰이고 손이 더 가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럴수록 큰 아이를 더 살펴야 할 거 같네요. 
흔히 심리하면 심리치료와 관련해서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여러분야에 걸쳐서 심리가 이용되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사람이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이면 어떤 것이든 심리와 관련이 있는 것 같네요. 
큰 아들 솔이는 아직 심리편을 다 읽지는 않았는데 과학편 만큼이나 재밌어 하네요.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뇌와 관련된 그림이 많고 그래서 인지 관심있어 하네요.
이 책을 다 읽을 때 즈음이면 또 다른 생각으로 자라있을 아들을 생각하면 흐뭇해 진답니다.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이해를 하고 알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읽기가 좀 더 수월해 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심리편도 과학편과 마찬가지로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과학편과 같은 구성이라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넘나들기 읽기 끝엔 더 생각해보기가 있고
넘나들기 질문하기의 질문 후엔 힌트가 있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정말 좋은 책들을 읽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해집니다.

미쳐 집으로 가져오지 못했던 나머지 3권도 다음에 서점가게 되면 들여와서 읽어봐야 겠어요.

같은 반 엄마들에게도 책 선전 좀 할까합니다.

같은 반 엄마들한테 똑똑한 엄마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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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옴맘 2011-01-08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가 많이 늘어지고 사진이 접히네요.
http://blog.naver.com/g9771595/1010062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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