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4 : 과학편 - 세상을 바꾼 과학의 역사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4
손영운 글.기획, 이세경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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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 모르면 간첩이라는데...

솔직히 잘 모르고 있었네요.

큰 아이 방학을 맞아서 늘 집에만 가둬두기도 미안하고 해서

저번주 일요일날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가까운 교보문고에 가서 이책 저책 구경을 했었더랬어요.

아들은 어떤 만화책이 나왔나에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리고...

남편과 저는 아이들 읽을 만한 좋은 책이 뭐가 있나 이리 저리 둘러보던차에...

색색깔 옷을 입은 교과서가 보이지 뭐에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란 질문을 던지는 선전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었는데...

아무래도 전 학부모인가 봅니다.

교과서란 말에 눈에 번쩍 띄어서 관심이 가져 지더구요.

이어령씨가 누구지? 하는 말에 남편이 인상을 찌푸리며

'그런 무식한 말을 그렇게 크게 하냐'하는 거에요.  

그래서 그 책을 그냥 내려 놓을 수 없더라구요.

여러 교수님들의 찬사가 책표지에 쏟아지고... 그 중에서 가장 와 닿는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 미디어학부교수님은 21세기는 지식형 인재가 아닌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는 시대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가 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히을 길러주는 탁월한 대안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네요.

아무튼 이 책을 꼭 사서 아이에게 읽히고 나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이라 글줄 보다는 부담이 없을것 같았지만

일단 5권 중에 아이는 과학편을 저는 심리편을 골라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과학편>-----------------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과학편(세상을 바꾼 과학의 역사)

 

  1장  과학은 어떻게 인류를 신으로부터 해방시켰을까?

                  신화와 과학  인간의 두려움이 신화를 낳았다고?

  2장   최초의 과학은 무엇에서 시작되었을까?

                  철학과 과학   철학하는 과학자와 과학하는 철학자

  3장   자연철학 속에서 과학의 뿌리를 발견하다!

                  역사와 과학  잘못된 과학 정보로 시작된 콜럼버스의 무모한 도전

  4장  과학의 진보를 이끈 두 사람의 철학자를 만나다!

                  정치와 과학   과학이 불러온 전쟁과 과학이 선물한 평화

  5장  과학적 세계관과 함께 암흑시대와 작별하다!

                  종교와 과학   과학을 싫어한 기독교와 과학을 숭배한 이슬람

  6장  과학 혁명이 인류의 운명을 뒤바꾸다!

                  역사와 과학   인류를 구해 낸 과학자들의 '실수'

  7장   세상의 모든 과학을 하나로 묶어라!

                  경제와 과학   나일론 스타킹에 숨어 있는 과학사 명장면

  8장   생명의 근원은 과연 어디쯤에 있을까?

                   논쟁과 과학  인간은 신을 만들고, 신은 인간을 만들었다?

  9장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언론과 과학  우리의 만남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10장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만들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인문학과 과학   기차가 달리려면 두 개의 레일이 필요하다!

 

부록  융합형 인재를 위한 교과서 넘나들기 핵심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어령 / 글, 기획 손영운 / 그림 이세경

 


 

목차만 봐도 내용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만화책이기긴 하나 아이가 간단히 읽고 덮어버릴 책은 아니랍니다.

우리 솔이는 2번을 읽었어요.

처음엔 속독으로 다음엔 정독으로 천천히...

만화책이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읽고 모든 것을 이해하기엔 아직 배경지식이 미흡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책을 읽는데 빠져든다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였답니다.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라서 그런가??

아직 융합이 무슨말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나이이지만

과학을 과학 하나로만 따로 떼어내어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학문과 지식들과 어우러져서 다양한 생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거라 믿어요. 

이 책은 아이 책상 한켠에 꽂아두고 학년이 올라 갈 때마다 한번씩 다시 읽도록 하려구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배경지식이 쌓여서 읽었을 때 

더 많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두고두고 보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책 마지막 부록입니다. 넘나들며 읽기, 읽고난 후 더 생각해보기, 넘나들며 질문하기, 질문과 힌트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종교와 과학의 갈등과 화해란 제목으로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 생각을 위해 한단계 더 나아가 생각하기를 제시하고 있어요.

질문마다 아이가 직접 쓸 수 있도록 메모란을 두고 있답니다.

작은 포스트 잍에 답을 적어 붙여 놓고 다음 해에 책을 읽고 다시 적어 본다면

생각이 얼마나 자랐는지 쉽게 알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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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물건을 잘 샀을때 기분이 좋은 것 처럼 좋은 책을 잘 골라왔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아주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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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옴맘 2011-01-08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가 많이 늘어지고 사진이 접히네요.
http://blog.naver.com/g9771595/1010062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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