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청중을 사로잡는 감성 디테일 제 2장 청중을 사로잡는 테크닉 디테일 제 3장 청중을 사로잡는 심리 디테일 제 4장 청중울 사로잡는 강의 족보 디테일 이렇게 총 4장 구성입니다. 대학시절, 수업받았던 여러 교수님들, 강사님들의 강의는 어떠했던가? 하며 아련한 옛 수업시간을 떠올려 보면서 책의 내용과 각 교수님들의 강의 기술을 비교 하면서 읽어 나갔어요. 전공수업은 아무래도 교수님들의 강의가 재밌었다는 기억 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듣던 수업이라 지루해도 인내하며 들었었는데 큰 강의실에서 몇 백명씩 앉아 수업받았던 인기 교양과목 교과의 강의는 정말 재밌었다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때는 막연히 저 교수님 강의 참 잘하신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기술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재밌게 수업에 임했던 상담관련 수업시간에 했었던 여러가지 조별 활동들이나 발표 등이 몸으로 기억하게 하는 테크닉이라니 더 재밌네요. 조교시절 여기저기 여러 대학교의 워크샵에 참여 해서 강의 듣고 했을때 지루하고 졸려서 억지로 앉아서 수업받는라 고생한 적도 있었지만 유독 그 강사 수업만은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았던 이유가 이책에 나와 있는 방법과 같은 방법이란걸 알고 보니 너무 신기하고 흥미롭네요. 제 3장 중에서 코칭모델을 강의에 활용하라의 일례를 들고 있는데 그 부분을 읽고 보니 대부분의 명강의가 책에 나와 있는 일례와 너무 닮아 있다는데에 놀랐어요. TV교육방송이든, 학교나 문화센터에서 하는 부모교육관련 강의등에서 듣던 강의들이 모두 비슷했었다는게 참 재밌었어요. 제 4장의 스토리 텔링 사례 30선은 꼭 강의의 기술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삶의 지혜로 가득찬 이야기 보따리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내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타이르면 좀 더 나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주겠구나 하는 몇몇 이야기들도 눈에 띄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잠깐동안이나마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어 불 수 있어서 즐거웠구요. 아이를 설득할때 유용할 많은 지혜를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