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의 철학자이자 작가 에밀 시오랑은 《태어났음의 불편함》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나를 견딥니다"라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 극단적 비관주의자였던 그는 아마도 아침 - P4
부터저녁까지의 삶이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불확실성을 견디는 일,더더욱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존재로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견디는 일밖에는 없었을것입니다. - 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