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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이영철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리뷰들 보고 여행의 개인적 감흥을 나열한 책일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다. 일단 전문적인 가이드북이 아닌거는 맞지만 표준적인 가이드북이라는 점은 맞다.
책이 술술 읽히기 위해선 어느정도 이야기부분이 있어야하고 그게 너무 과해 여행의 정보가 줄어든다면 문제가 있겠으나 이책은 그 점에 있어서는 균형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상세한 여행정보만 나열한 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저자가 해주는 이야기부분도 읽다보면 도움이 된다.
왜? 이분은 연배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강하지 않은 분의 이야기이므로 저자가 힘들었던 부분 이런 것이 비슷한 연배 또는 체력을 가진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문적인 가이드북은 케브레이놀즈가 쓴 원서를 보면 될거고 저자 정도의 표준적인 루트로 갈 사람은 이책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읽는 5시간 동안 저자와 알프스 한바퀴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돌고 온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