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싸나 수행의 길
거해 스님 지음 / 샘이깊은물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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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전부 저자가 독자적으로 쓴거라면 저자는 성불한 거다. 그 정도로 엄청난 책이다. 물론 수행방법이나 부처님의 말씀은 이미 다른 책에도 다 나와 있는거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그것을 이어주는 저자의 설명이다. 아주 수미일관하며 같은 길을 가는 수행자로서 방일함을 깨닫게 하는 폐부를 찌르는 정교한 설명이다. 앞으로 두고두고 보게 될것 같다. 지하시 히데오의 붓다의 명상법과 많은 내용이 비슷하지만 전자가 초급이라면 이건 중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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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왜 진실인가 - 진화심리학으로 보는 불교의 명상과 깨달음
로버트 라이트 지음, 이재석.김철호 옮김 / 마음친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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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지적 호기심을 폭팔시킨 책. 가장 감명 깊은 구절은 서양은 불교를 종교로 믿지는 않지만 그의 가르침에 따라 수양한다. 동양은 불교로 종교로 믿지만 수양을 하지 않는다. 정말 뼈를 때리는 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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