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1세기 경재지식의 보물 창고다. 왜 덤핑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반덤핑을 판정하는지, 왜 다국적기업이 생겨나는지 왜 한국은행이 매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교역조건 애기를 하는지 교역조건이 뭔지 그리고 악화되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수 있다. 평소에 신문기사에서 봤던 내용들이지만 그 근본원리를 몰랐던 거에 대해 거의 다 설명해준다. 물론 미시와 거시경제학의 심화학습이기때문에 조금 어렵다. 하지만 수식등의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그 결론들만 익혀도 엄청난 지적 지식을 얻게될거다. 어려우면 결론만이라도 익혀라. 당신을 경제전문가로 만들어줄거다. 다만 끝까지 정독한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나오는 번역상 오타와 반대로 해석된 부분 등을 계속 영어원전을 찾아보게 됐고 그래서 덤으로 영어실력도 늘었다. 그만큼 번역은 좋은 점수를 줄수가 없다.
단언코 이 책보다 중심극한정리를 더 잘 더 정확히 설명한 국내서적은 없다. 그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대학교때 통계학을 공부한 사람도 모집단의 평균, 표본의 평균, 표본 더미의 평균의 차이를 모른다. 그리고 어떻게 표본과 표본더미는 무슨차이인지, 그러면 표본 더미는 왜 필요한건지. 모집단의 평균을 추정할때 표본을 쓰는지 표본 더미를 써야 하는건지. 왜 표본 더미없이 단한개의 표본만으로 모집단의 평균을 추정할수 있는지. 아마 통계배운 대학생 10명중 9명은 대답못할거다. 이 책은 그걸 대답할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