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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요정
칼리나 스테파노바 지음, 조병준 옮김 / 가야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남편과의 잦은 말다툼.. 이 힘들시기에 받은 책이네요..^^
어른들은 위한 동화라.. 기대하며 봤습니다.
아이 키우느라 직장다니느라 집안일 하느라.. 간간히 남편님과 싸움도 하느라.. 힘든 제 심신을 조용...히 달래주고
품어준 책이였습니다.
요정..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요정이라..^^
어렸을적 동화책을 보면 항상 한사람에게 한요정이 붙어있다라는 내용의 동화책을 본적이 있는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요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네여.
책의 주인공인 앤은 어느날 7명의 요정을 보게 됩니다.
자신 말고도 모든 사람에게는 각 7명의 요정이 있다고 하네여.
아마도 이 7명의 요정은 각 사람마다의 다양한 마음이 아닐까 싶어여~ 화나는 마음, 슬픈마음,, 또 기쁜 마음..
각양각색의 마음들을.. 7이라는 숫자에 넣지 않았나 ..싶네여.
그런 앤은 어머니에게도 어머니의 요정이 있다는걸 알고.. 또한 어머니도 자신의 요정들이 있다는걸 알고 놀라하며
어머니와 요정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요정이 앤을 치료하기위해 일어나는 일들을 읽어가며
정말 오랜만에 재미나고 따뜻한 글한편 읽은거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네요.
유쾌하고 재미난.. 제 심신을 조용히 달래주며 웃게해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