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족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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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히 아침을 준비하는 아빠와 회사일에 바쁜 엄마, 공룡을 좋아하는 여동생과 청소를 잘하는 삼촌...


이 가족들이 뭔가 어색하지않나요??

<거꾸로가족>은 성차별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랍니다


남자는 울면안돼!!

여자는 조신해야해!!

제가 자랄때는 저런 이야기를 듣고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자라왔었죠.

정말 자연스럽게 듣던 이야기들인데 요즘 정말 시대가 많이 변함을 느낍니다.

요즘에는 육아하고 청소하는 아빠와 일하는 엄마

그리고 짧은 머리의 여자와 화장하는 남자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엄마 저 형아는 왜 화장했어??". "엄마 저 누나는 머리가 너무 짧아 남자같아!!"

아이들이 쉽게 물어보는 이야기에요.

그럴때마다 남자와 여자는 꼭 그렇게 구분짓는게 아니라고 알려줘도 아이들은 여전히 아리송한가봅니다.ㅎㅎ

이번에 아이와 함께 <거꾸로가족>을 같이 읽고 남자와 여자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가 전보단 많이 이해를 하더라구요.

남자일 여자일 따로 없고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사는 거라는 걸 알아가나봅니다.


성차별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싶어요.

보다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수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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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 - 홍민정 단편 모음 단비어린이 문학
홍민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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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는 우리의 이야기와 같아 감정이입이 되었다.

쫑이를 강아지별에 보내고 잊지못하는 준영이의 가족은 서로를 위로하며 견디고 살고 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유기견보호소에 봉사를 가고 쫑이를 닮은 행복이라는 강아지를 보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준영이와 가족은 행복이를 가족으로 맞이한다.

행복이는 마치 쫑이처럼 가족들에게 스며들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만능트럭 용달이>이다.

말 그대로 만능트럭인 용달이는 창수네 트럭이름이다.

예전에는 정말 잘나갔지만 지금은 다른 큰 트럭들에게 일을 빼앗겨 시골로 온 창수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날 동갑내기 사촌인 현수형의 가족이 오고 창수는 잘난척만하는 현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현수의 가족도 창수가족을 살짝 무시하긴하지만 어쩌겠는가 살아가는 환경이 다른것을..

책을 보면서 잘난척하는 모습에 나도 좀 화가나긴 했다.

잘난척하는 현수와 이야기를 하면서 창수는 현수가 공부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듣고 현수를 이해하게 된다. 현수도 자유롭게 지내는 창수가 부럽겠지??


세번째 이야기는 <빅이슈>라는 노숙인을 돕기위한 잡지이야기이다.

주호는 3년전에 집을 나간 아빠로부터 보고싶다는 메일을 받게 되고 엄마에게 비밀로 한채 아빠를 찾아간다.

고민이 많았지만 단 한번에 알아봤지만 주호는 사람들 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아빠는 빅이슈 라는 잡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어린마음에 제대로 된 장사가 아니라 생각했는지 창피한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주호는 망설이다 아빠를 만나고 오만가지 생각을 했을꺼다.

차마 엄마에게 말은 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아빠가 나온 잡지 빅이슈를 보여주고 주호와 엄마는 전처럼 그냥 지냈다. 그러다 주호는 아빠의 선물을 사고 아빠를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누구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겐 바라는 일이고 소원하는 일일것이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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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분단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사회 단비어린이 교양 3
홍민정 지음, 김명선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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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북한에 관한 이야기이다.

몇 년전 고성의 통일전망대에 간 적이 있었다.

망원경으로 멀리 북한을 보며 아이들과 신기해했었다.

저렇게 가까이 있는데 같이 살 수가 없는 현실이 참 복잡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도 너무 어려웠다.

최근에는 뉴스에서도 심심치않게 북한의 소식이 들려온다.

그럴때마다 통일에 한걸음 다가간것 같은 기분에 가슴이 설레어오기도 한다.

<통일이 분단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는 4학년 아들이 진지하게 보았다.

통일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되는건 북한을 통해 러시아 여행을 가는 기차길이다.

막혀있던 육로가 열리고 우리는 더 많은 곳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겠지...

그리고 내가 정말 보고싶은 비무장지대 DMZ는 상상만해도 짜릿한 곳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않아 자연 그대로를 간직해온 DMZ를 가보면 얼마나 대단한 자연환경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조차 되질않는다.

우리 아이는 통일이 되면 백두산을 가고 싶다고 한다.

중국으로 통하지않고 북한으로 가서 바로 가는 백두산..

직접 백두산 천지에 사는 괴물을 보고싶다하는데 천지에 진짜 괴물이 있을지 없을지 나도 보고싶다. ㅎㅎ

통일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과 같이 보고 생각을 나눠보니 정말 통일이 눈앞에 가까워진것만 같았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있을때는 통일이 되어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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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문화 단비어린이 교양 2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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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너~무 좋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폰 좀 그만봐~ 게임좀 그만해! 유튜브도 그만보구!"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눈에는 항상 달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스마트폰을 못하게 하면 항상 심심해 라는 말을 달고 있는 우리 아이들..

나 어릴 땐 스마트폰 없이도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 요즘엔 스마트폰없이는 나부터도 아무것도 못한다.


"엄마는 왜 나 폰못하게 하는데?"라고 물어보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았다.

스마트폰에 전자파가 있다는 걸 안 아이들은 깜짝놀랐다.

티비나 전자렌지같이 선이 꼽혀있는 것만 전자파가 있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럼 조금 줄여볼까? 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수긍하는 아이들 ㅎㅎ

사실 따지고 보면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은 이유는 12가지보다 더 많을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책이 더 좋은 이유가 이해하기 쉬워했다.

무조건 안된다~ 안된다~ 말하지말고 "이렇게 책이 더 좋대"라고 이야기를 하며 같이 생각을 나누었다.

우리 아이는 책이 좋은 이유가 "책은 물려줄 수 있다"라고 했다.

스마트폰은 금방 망가져서 물려줄 수 없지만 책은 망가져도 테이프로 붙이면 되서 동생의 동생의 동생도 물려줄 수 있단다. ㅎㅎ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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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문화 단비어린이 교양 2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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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손에 스마트폰을 놓치않고산다.

스마트폰안에는 날씨, 뉴스, 공부, 동물, 요리 기타등등 이세상 모든것이 들어있다.

간편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 나부터도 스마트폰을 달고 산다.

옛날에는 아이들에게 "놀이터에서 그만 놀고 집에 들어와~" 라고 했다면 요즘에는 "집에 그만 있고 나가서좀 놀아~"라고 한단다.

책보다 스마트폰이 더 좋은 우리 아이들에게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같이 읽다보면 백번의 잔소리보다 이 책 한권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책에게 말을 걸자.

책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친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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