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 단비청소년 문학
강경애 지음 / 단비청소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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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은 여성평등, 남성평등을 외치는 강경애님의 소설이다.
강경애님은 젊은 나이에 운명하셨지만 지금으로 치면 페미니스트운동가로 지금도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요즘에서야 서서히 세상이 바뀌고 있지만 페미니스트라는 걸 상상하기도 힘든 일제강점기시절부터 여성의 목소리를 낸 대단한 분이시다.


이책이 더 대단한 건 식민지시대 여성문제를 이 시대상황과 세대에 맞춰 써내려갔다는 점이다.


주인공 옥이의 어머니는 지주 이춘식에게 팔려가 옥이를 낳았지만 옥이는 버림당해 남편 봉준의 어머니로 부터 길러진다.
봉준과 결혼을 했지만 봉준은 유학중 다른여인에게 마음을 뺏겨 결국 이혼까지 요구하고
비로써 자기 삶에 눈을 뜬 옥은 이혼을하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


2019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과연 옥이처럼 나 스스로가 내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지 뒤돌아보게된다.

여성 이라고 하면 사실 많이 무시당하기도 한다.

쉬운 이야기로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도 내가 산책을 나가면 가끔 시비가 붙고, 건장한 남자가 산책을 하면 시비가 안붙는것처럼 말이다.

예시가 조금 웃기긴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아직 우리는 많이 노력해야한다.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서로 조금만 배려하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한다면  삶이 더 행복할 것이다.

나도 우리 아이들도 내 삶의 주체가 나이길 바라며 타인에게 휩쓸리지않고 당당하게 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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