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이가 보내 준 행복 - 홍민정 단편 모음 단비어린이 문학
홍민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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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는 우리의 이야기와 같아 감정이입이 되었다.

쫑이를 강아지별에 보내고 잊지못하는 준영이의 가족은 서로를 위로하며 견디고 살고 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유기견보호소에 봉사를 가고 쫑이를 닮은 행복이라는 강아지를 보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준영이와 가족은 행복이를 가족으로 맞이한다.

행복이는 마치 쫑이처럼 가족들에게 스며들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만능트럭 용달이>이다.

말 그대로 만능트럭인 용달이는 창수네 트럭이름이다.

예전에는 정말 잘나갔지만 지금은 다른 큰 트럭들에게 일을 빼앗겨 시골로 온 창수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날 동갑내기 사촌인 현수형의 가족이 오고 창수는 잘난척만하는 현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현수의 가족도 창수가족을 살짝 무시하긴하지만 어쩌겠는가 살아가는 환경이 다른것을..

책을 보면서 잘난척하는 모습에 나도 좀 화가나긴 했다.

잘난척하는 현수와 이야기를 하면서 창수는 현수가 공부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듣고 현수를 이해하게 된다. 현수도 자유롭게 지내는 창수가 부럽겠지??


세번째 이야기는 <빅이슈>라는 노숙인을 돕기위한 잡지이야기이다.

주호는 3년전에 집을 나간 아빠로부터 보고싶다는 메일을 받게 되고 엄마에게 비밀로 한채 아빠를 찾아간다.

고민이 많았지만 단 한번에 알아봤지만 주호는 사람들 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아빠는 빅이슈 라는 잡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어린마음에 제대로 된 장사가 아니라 생각했는지 창피한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주호는 망설이다 아빠를 만나고 오만가지 생각을 했을꺼다.

차마 엄마에게 말은 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아빠가 나온 잡지 빅이슈를 보여주고 주호와 엄마는 전처럼 그냥 지냈다. 그러다 주호는 아빠의 선물을 사고 아빠를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누구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겐 바라는 일이고 소원하는 일일것이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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