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를 위해 자신감 스프를 만들어 먹은아이들. 그걸먹고 진짜 자신감이 생긴거 같은 쓸모.
하지만 이곳에서 초록아이와 같이 있고 싶은 쓸모. 엄마와 동생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은데 같은 반으로 돌아가면 같은 생활이 반복이 될거 같아 겁이 나는거였다.
쓸모가 없어지고 쓸모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깨닫게 된 아이들 때문에 쓸모는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을 잡는다.
엄마없이는 살수 없는 쓸모. 무심한듯 보였던 엄마도 비를 맞으며 학교로 쓸모를 찾으로 오기도 하고.
아이들 책을 보면서 이렇게 가슴이 아픈 내용은 처음이었던거 같다. 다른 슬픈이야기가 나오는 책들도 있기도 하지만. 쓸모가 없어졌다는 .. 뭔가 많이 생각해 보게되는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매번 일기장을 검사하는 선생님.. 내용을좀 보면서 검사를 했다면 쓸모의 힘들었던 날들이 좀 줄어 들지 않았을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하기 힘들어하는 쓸모와 같은 아이들이 요즘 많지는 않을 거지만 반대로 괴롭히는 아이들은
늘어나는거 같다.. 나의 아이가 쓸모와 같은 생활을 해서도 안되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배려 공감을 하지 못하는 아이로는 자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