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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뭐 어때? - 자존감·배려하기 ㅣ 같이쑥쑥 가치학교
한해숙 지음, 박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3월
평점 :
실수해도 뭐 어때?
실수할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거 같은 책이네요.
합창대회가 있어서 소율이는 2절에 혼자 부르는 파트가 있어요. 2절에는 윤아가 1절에
혼자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윤아가혼자 부르기 시작하면 소율이의 배가 신호가 와요.
긴장이 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거 같아요. 참다참다 방귀가 나오고.
아이들이 웃게 되지요. 다음날에도 또 배가 아프고 또 아프고.
결국 못하겠다고 말하면서 울음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그러자 반 친구들이
방귀 소리를 가릴 방법을 생각 해 내지요. 노래를 부를는 중간 중간 부릉부릉 붕붕붕 같은
후렴구를 넣자고 하네요. 친구들 덕분에 합창대회 상도 받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친구들과 캠핑장에 가세된 해준이.
친구의 강아지를 데리고 가다가 냇가에 들어가고 싶은마음에 강아지 목줄위에 돌을 놓기만하고
한참 놀게 되지요. 그러다 강아지가 없어진걸 알게 되고. 강아지를 찾아가 길을 잃게 되고요.
실수를 자주 하는 자신이 싫은 해준이에게 캠핑장에서 만난 누나가 자신도 해준이와 같이 덤벙 거렸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해준이는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수하고 그걸 자기 합리화 시키며 아무렇지 않아 하기 보다는
해준이처럼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