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십민준2

내 이름은 십민준 : 헬로, 텐민준 ㅣ 노란 잠수함 17
이송현 지음, 영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내 이름은 십민준 3

3학년에 된 십민준. 홈쇼핑에서 미국 여행에 대해 나오니 할머니께서 가보고 싶어 하시네요.민준이도 3학년에 되었으니 방학때 친구들과 다녀오고 싶은 할머니.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그동안 민준이를 돌봐주셔서 여행을 다니지 못하셨는데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민준이는 방학이 되면 친구 도보람과 유다빈과 같이 캠핑을 가려고 하네요.

그런데.. 도보람이 미국을 간데요. 할머니가 가보 싶어 하시는 그 미국에 영어 연수를 간다고 하네요.

민준이는 너무나 실망하고 아쉬워 하고. 

보람이는 민준이가 어려워 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친구였네요.

미국에 가있는 동안 메일을 주고 받자는 보람이 대신 답장은 꼭 영어로 하라고 하네요. 서운한 마음이 있는 민준이는 보람이가 미국을 간후 다니지 않던 영어학원을 가게 되요.

보람이는 메일을 짧게 한글로 적는데 민준이는 영어로 답장을 해야한다는 것이 불만이지만 그래도 친구에게 영어로 답장을 쓰기위해 영어 학원을 다니기도 하지요.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알게된 보람이가 민준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네잎클로버가 그런 의미였네요. 처음에는 발견을 못했다가 알게된 민준이. 중요한 부분에 별표대신 보람이는 네잎클로버를 그려

넣었고 민준이가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3학년부터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데 아이들의 수준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들었던적이 있네요. 어떤아이는 영어를 배운날 집에가서 외계어를 배우는거 같다고 하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그런 반면 교과서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요즘은 대부분 영어를 어려서 부터 접하게 해주는데 영어에 자신감이 있는 보람이와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민준이의 이야기가 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 재미있게 읽게 되었네요. 그리고 친구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마음도 알아 볼수 있었던 책인거 같아요. 얄미워 보이지만 친구를 도와주는 보람이도 민준이에게 메일을 길게 쓰게 되면 더 보고 싶고 생각이 날거 같아서 내용이 짧았던거 였고. 자기만 영어로 메일을 써야하는게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려고

학원도 다니려 한 민준이의 마음도 느낄수 있었네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