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2 - 만화로 떠나는 벨에뽀끄 시대 세계 근대사 여행 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2
신일용 지음 / 밥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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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르에뽀끄 2권이다. 근대사를 그린 만화 인문학. 역사와 미술, 정치와 예술 전반에 해박한 지식들로 가득한 저자의 철학은 2권에서도 계속 된다. 주로 정치역사를 다루었던 1권과는 달리 제목에 걸맞는 근대미술사가 책 전반부의 주를 이룬다.

지금이야 인상주의 화가들이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고 그들의 그림은 부르는게 값일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지만 당대에 그들은 미술계에서 소외 당한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늘 가난에 시달렸고 주변인으로서 평단의 독설속에서 비주류로 살았던 그들이다. 태양과 그림자가 빚어내는 찰라의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우리가 흔히 인상적이다라고 말하는 그 인상이란 단어를 붙여 인상주의 화가라고 불리던 당대의 아방가르드.
빛의 화가였던 그들은 정작 어두움속에서 살았으니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다.

이 시리즈는 여러가지로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 시리즈는 국가별로 나뉘긴 했지만 역사부터 정치와 예술까지 역시 다양한 내용을 담은 만화인문학이었다.

전반이 미술이었다면 중반부터는 사회정치,역사와 문화를 그리고 있다. 몰랐었던 또는 막연하게만 알던 내용들을 새롭게 알게 해준다. 보는 재미는 덤이다. 3권이 나올 예정이라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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