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내다보는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 책 역시 그런 일환의 책으로 8명의 저자가 참여한 KT의 경제경영연구소에서 쓰여진 책이다. 신기술들이 속속 등장하며 세상은 기술따라 변해 가고 있다. 패러다임은 늘 혁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4차산업혁명은 그 대변혁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은 내년을 그 패러다임 변화의 거대물결이 본격 시작되고 혁신되는 역사의 시간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2020년에는 어떠한 혁신들이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인가.여러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공통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통신전문기업답게 KT는 5G를 기반으로 AI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배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그것을 빅 체인지라 부르고 있는데 인공지능과 IOT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바뀐 패러다임이 지배하게 될 ICT(정보1통신기술) 트렌드 20개를 알려주고 있다.IOT. 사물인터넷. 말 그대로 사물들에 인터넷이 연결되는것을 말한다. 주변 모든것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것인가.이미 인공지능과 인터넷이 결합된 AI 스피커는 상용화 됐다. 아직은 상호교류와 인식에 있어 과도기지만 빅데이터가 쌓이고 AI가 보다 딥러닝 되면 가만히 앉아서 집의 대부분을 제어하고 사용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될것이다. 보다 계획적이고 정부 주도적인 상황에서는 스미트시티로 운영되는 미래사회가 일반화 되지 않을까 싶다. ICT 트렌드 20가지가 보여줄 미래사회는 보다 구체적이고 방대하다. 소유라는 개념에서 공유와 가상으로 변화 될 패러다임은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리더기업들의 클라우드 경쟁은 치열하다. 아마존과 구글이 자존심을 걸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기반을 확대하며 대규모 확장과 투자를 꾀하고 있다. 그에 따른 보안시스템의 중요성에 따라 Fido의 표준과 파트너사들이 서로 협력과 경쟁을 도모하고 있다. 기업간, 국가간의 기술개발을 통하여 미래를 선점하려는 기술전쟁도 대단하다. 기술의 우위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기에 무엇보다 치열하다.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다가 올 미래가 늘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꾸었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된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게 될런지.. 영화같은 상상들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