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투자에서 가장 관심이 크고 집중적인것은 월세를 받는 건물의 소유가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건물주라는 모습이 어느새 우리 사회의 희망사항이자 노후대비의 한 모습으로 존재하게 됐다. 나도 그런 모습을 그려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씁쓸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는 사회적,국가적 측면에서는 전혀 건설적(이 단어가 정작 여기서는 어울리지 않지만)이지 못한 일이다. 기업처럼 생산적이지도 또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도 못하는것이 부동산이다. 그만큼 부동산을 가진자이들이 더 잘 살고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부동산에 뛰어들었다. 몇년 전엔 갭투자의 광풍이 불었었다. 수십채의 아파트를 소유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지만 갭투자는 매매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어지거나 전세회전이 어려우면 실패하기 쉬운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 이 책에도 그런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자동차 경매에 대한 얘기도 담겨 있어 쌩뚱맞지만 특이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사례보다는 부동산투자를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실전에서 부딪혔던 어려움과 실패들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동호회등에 익숙한 저자이기에 마치 책도 회원들에게 진행과정을 하나씩 알려주는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책의 레이아웃이나 시안성이 다른 책보다는 떨어져 집중하는데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30대 젊은 나이부터 일찍 부동산에 뛰어든 저자다. 마치 운명같았다는 저자의 말대로라면 부동산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을것 같다. 실패와 어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내기에 불나방처럼 부동산에 뛰어드는것을 방지한다. 많은 공부와 경험이 쌓여야 성공하는것은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다.시중에는 수많은 투자에 대한 서적들이 즐비하다. 그중 제일 다양한것이 주식과 부동산일텐데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이 투자서적들의 홍수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해당 분야의 실전에 뛰어 들려면 적어도 책 열권은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 개인으로서도 부동산 서적을 대여섯권 이상은 본것 같다. 사실 보다보면 비슷한 중복되는 이야기들이 상당수이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의 내용들은 실패사례도 비슷하고 성공사례도 공통적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조금은 다른 방향성을 가졌기에 눈여겨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