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미래공정 #김인회 #준평#부패동맹의해체와적폐청산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미래비젼에 관한 책들중 사회의 정의와 공정함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제시하는 글이 없음에 저자는 안타깝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한다.아직 다가오지 않았기에 존재하지 않는 미래처럼 마치 정의와 공정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다루어지는 미래전략은 그저 공허할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말은 비수처럼 다가 온다. 인간중심의 미래가 아닌 결국 자본과 권력의 미래비젼은 공동체속 개인의 희생을 담보하는 불행한 사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자본의 사회는 물질만능의 사회가 되어 모든것이 풍부해지고 사람들은 물질에 가치를 두기 시작했다.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들은 어쩌면 현시대의 불행한 단면일지도 모른다. 풍요로움 속에 우리는 자본의 노예가 되었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필연적으로 자본을 향한것일까.국가와 조직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사람중심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사람 중심의 인간관의 확립은 그래서 너무나도 중요하다. 생산과 물질의 잉여 사회에서 자본은 여전히 개인을 착취하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 중심의 인간관은 진정한 민주국가로 거듭나며 나타나기 시작했었다. 우리는 과거 그 인간관을 경험 했었다.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 시대 그리고 현 정부.그 사이에 있던 두 전임 대통령들의 국가우선주의와 부패의 행적은 참담했었다. 그들의 현재를 보면서 정의와 공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다시 찾은 사람중심의 인간관이 왜 미래비젼과 전략에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우리의 역사다. 보편적 가치와 정의가 실종됐던 그 시간들을 통해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공수처의 설립이 왜 필요한것인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적폐의 주체가 사법부일때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막을것인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는 반드시 우리가 이루어야 할 우리 자신을 위한 미래다.이 책은 참으로 많은것들을 이야기 하고 꺼내어 놓고 있다. 미래전략과 4차산업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정의와 공정을 주제로 하면서 부패와 적폐청산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다. 자본은 욕망으로 표출되어 필연으로 그것들을 양산시킨다. 미래전략에서 정의와 공정을 소거하게 되면 정의와 공정의 인간관은 또 다시 파괴되고 우리 미래는 여전히 불행할지도 모른다.날카롭고 해박하다. 그리고 아프면서도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