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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월세 1,000만 원 받기
구자익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중장년층의 노후설계에 대한 필요성은 진작부터 대두 되어 왔었다. 노년층의 연금부재등 구멍난 노후는 사회문제로도 떠오른지 오래다. 노인들의 자살률은 늘고 있고 정부가 해줄수 있는 복지에는 한계가 있다. 턱없이 부족한 연금으론 황혼의 삶이 너무나 팍팍하다.
저자는 그것을 월세를 받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렇다고 평범한 소시민중 상가나 원룸 건물을 구입할수 있는 재력이 얼마나 있을까? 최소 몇 억은 있어야만 하는 부동산 투자는 일반인들에게는 머나 먼 길이다.
저자는 그것 또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 방법이다. 레버리지. 많이들 들어 본 단어일텐데 직역하면 지렛대라는 뜻이다. 즉 타인의 자본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인데 쉽게 말하면 담보대출로 마련한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했을때 평균 8억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것이라는 전제다. 서울 아파트의 현재 평균가가 8억이라고 하는데서 온것이다. 초저금리 사회인 대한민국은 대출이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3%로도 가능하다. 실제로 저금리 기조는 낮은 이율의 대출을 이용하여 보다 높은 이율의 수익이 가능한 곳에 투자를 하는 현상들을 발생 시키고 있다. 물론 레버리지 투자는 대출이율보다 높은 수익의 가능함이 확실하게 담보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듯이 확실함이란 투자에서는 존재 하지 않기에 레버리지 투자는 보다 더 조심스럽고 꼼꼼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 한가지 더 필요한것은 자신의 집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할수 있는 용기다. 잉여 자금이 아닌 삶의 터전인 집을 담보로 하는것에는 보수적 가치관과의 충돌이 발생 한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막연하게 그 레버리지를 권장하는것이 아닌 자신이 실행하고 성공한 경험담들을 바탕으로 그 성공담과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상가와 원룸투자에 관한 책들은 수도 없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책들중 입문서로 좋다. 실전에 있어 보다 전문적인 서적들도 많다. 하지만 방법론에 치중한 그 서적들은 단순히 하나의 투자서적으로만 남겨지기도 쉽다. 실행을 위해서는 스스로 용기내어 움직여야만 하는데 그 선택에 도움을 받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