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기

6개월 만에 교포로 오해 받은 평범한 공대생의 프랑스어 정복기 - 파리에서 스타벅스 면접 도전부터 파리지앵이 되기까지
손원곤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10월

프랑스어 정복이라는 저자의 성공노하우를 담은 책인데 읽은후의 느낌은 어학서적보다는 파리 한달살기같은 여행서적의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오는 책이다. 그래서 오히려 보는 재미가 있다.

부러운 삶이다. 저자가 채 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한 어려움을 배제한다면 정말 부러우며 나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저자처럼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책에는 성공담과 즐거운 이야기들만 담겨 있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며 흘린 땀은 드러나지 않는다. 많은 노력을 했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말 부지런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그런 보이지 않는 이면을 생각하면 저자의 지금 모습이 그저 운좋게 쉽게 얻어진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실행력이 대단하다. 그것이 그의 원동력이며 비결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행운의 기회였으며 그의 미래를 만들게 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했는데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수많은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모두 다 성공하고 만족하는것은 아니다. 저자의 성공은 도전정신과 그것을 꾸준하게 해나갈수 있게 만든 목표와 열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버드를 취재하고 프랑스까지 가서 살며 지낸 저자를 보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것에 대한 희열이 남다르다. 또한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드려는 도전을 서슴없이 한다. 그가 프랑스에서 지냈던 과정을 보면 그 열정과 두려움없이 실행하고 부딪히는 용기가 평범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또한 젊기에 가능했기에 이 책을 보는 다른 젊은이들도 자신만의 도전을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