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세상의 구조를 밝히는 학문이다.뉴턴은 누구도 신경쓰지 않던 물건의 낙하를 보고 만유인력을 깨달았다. 그리고 아인쉬타인은 그것을 설명해 냈다. 상대성 원리도 그렇게 태어났다. 그런 원리들로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이 만들어졌고 우리는 그렇게 물리학이 밝혀낸것들 덕분에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최근 본 영화중에 양자물리학이란 영화가 있었다. 단어는 알았지만 정작 양자물리학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던중 만난것이 이 책이다. 양자는 에너지를 가진 최소의 입자다. 그 원리덕에 우리는 적외선은 따뜻하고 자외선이 피부를 타게 하는것을 알게 됐다. 우주물리학덕에 별의 원리 또한 알게 됐다. 우리 눈을 통해 보는것은 사물 자체가 아닌 반사 된 빛을 보는것이 물리학의 원리이니 별에도 역시 적용되는것인듯 하다.우리는 별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반짝이는 별을 보는 일반인의 시선이다. 물리학적인 관점은 저 별빛은 100년전에 시작된 빛이고 그 옆의 빛은 1000년전에 떠나온 빛이라 생각한다. 100년전 빛이든 1000년전이든 무엇이 중요하랴만 과학적인 시선은 지극히 냉철해도 그것이 어느 시인의 감성을 만나 이미 소멸됐을지도 모르는 어느 별이 보내 온 빛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물리학은 문학으로 재탄생 할수도 있다. 물리학이 없었다면 시인은 별의 생로병사를 알수 없었을것이니 그저 반짝이며 아름답다고만 했을지도 모른다.물리학은 그런것이었다. 왜 라는 궁금증에 대한 고민의 학문. 그것은 세상의 구조들을 발견하고 그 발견들은 또 다른 학문들을 만나 세상을 바꾸어 낸다. 이 책은 어렵기만 하고 우리들이 자신들과 별 상관없을것 같던 물리학이 이루어 놓은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쉽고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쉽다고 해도 단번에 이해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