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전통적인 투자 방식은 역시나 부동산이다. 정작 움직이지 못하는 이 부동의 자산은 이 나라의 경제를 움직이고 흔든다. 부동산의 움직임에 따라 정책이 바뀌고 정치권을 흔들며 민심과 민생을 뒤흔든다. 참 바람직하지 않은 시장이다. 국가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별로 생산적이지 못한 시장이지만 여전히 그 위력은 대단하여 아파트 한채로 삶이 바뀌고 그런 현상들은 위화감과 상대적 박탈감마저 일으킨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현실이지만 어쩌랴 그것이 수요와 공급과 대중의 속성인것을.. 그에 따라 수많은 부동산 관련 책자들도 나온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지만 최근에 읽은 책들과 다른점은 부동산의 전반적인것을 다룬다는 점이다.익숙한 부동산 투자의 요소인 수요와 공급, 희소성, 교통과 학군등 부동산의 특성에 대해 짚으며 쉽게 요점까지 정리해주는 친절함을 보인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제법 깊은 레포트로 넘어간다. 부동산의 상승과 하락, 인구와 거래량 등 다양한 통계를 접목하여 통계의 의미와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장의 흐름과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공부를 하게끔 만든다.향후 10년의 부동산은 어떻게 변할것인가?그것을 내다 볼수 있는 시각을 많은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증명하고 예측하여 높여주고 있다. 전반적 부동산 시장을 보는 시각을 키울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