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현재 일본과 경제무역전쟁을 하는중이다. 완전고용에 성공한 일본이 불황을 벗어난 자신감과 군국주의를 꿈꾸는 야욕에서 벌어진 일이다. 오랜 세월 일본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바라 본 일본의 현재는 과연 어떠한가? 불황을 벗어난게 사실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런 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서 마련한 책이다. 현재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도 일상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항들이 담겨있는 뜨거운 내용들이다.대한민국은 많은 부분에서 일본의 상황들을 따라가는 현상을 보인다. 경제와 문화 그리고 인구문제와 부동산등 여러 방면에서 일본이 겪은 현상을 대부분 답습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것은 인구와 고령화 문제로 이것은 부동산과 직결된 현상으로 나타난다. 빈집이 늘어나는 일본의 부동산. 현재 4집중 하나는 빈집이고 10년뒤면 3집중 하나가 빈집이 될것이다. 그래서 비어있는 집에 와주면 거꾸로 돈을 주는 지지체까지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빈집이 늘고 있다. 물론 지방의 경우이긴 하다.저자는 20년의 일본 생활에서 직접 겪고 연구조사한 것들을 미국과 한국 3국과 비교 조사했다. 서브프라임 사태 후의 상황과 각국의 부동산의 흐름등을 비교하며 비슷하면서도 세 나라가 달랐던 이유와 배경들을 설명 하여 준다. 불황이 지난후 부동산의 추이를 보면 저마다의 이유로 달라지는 현상은 흥미롭다.일본을 답습하는 우리 경제의 흐름이 예외도 있음을 알게 해준다. 전국의 빈집은 늘어나지만 수도권의 집은 모자른 대한민국. 기이할만큼 비싸진 서울의 집값은 더 오를것인가? 저자는 미래의 경기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일자리에 따른 서울로의 유입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역시 수요와 공급이 관건이다.부동산 지표를 시작으로 일본이 불황을 이겨낸 배경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현 경제불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일본이 보여준 불황타개와 현재의 경제활황은 우리의 미래이기에 참고해야 할 좋은 자료들이다.관심있고 좋아하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을수 있던 책이다. 경제서를 좋아한다면 강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