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 발달장애의 일종. 사회 관계등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도 어려움 갖고 있다.자폐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존 엘더 로비슨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그는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가 자신이 겪은 신비롭고도 놀라운 경험들을 진솔하게 담아낸것으로 마치 소설처럼 흥미롭게 다가와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TMS라는 뇌자극 실험을 하게 된 후 겪는 신비로운 경험을 들려주며 그 일이 있기 몇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것으로 책은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자신의 첫사랑을 매시퍼거슨의 135 트랙터라고 하는 저자다. 저자는 기계적 매커니즘에 소질과 재능을 지녔지만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후군답게 타인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왔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등 타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기에 외톨이로 지내며 살지만 스스로의 노력과 훈련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음악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하며 남들이 자폐로 생각하지 못할만큼 나름의 어울림속에서 생활할수 있게 됐다.간간이 자폐인들중엔 서번트라는 특출난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서번트까지는 아니지만 기계에 재능을 가졌고 일상생활에서도 타인과 큰 문제없이 살수 있었다. 서번트는 영화 레인맨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게 됐었다. 그외 천재 피아니스트라던가 언어천재 등 여러 다양한 서번트의 자폐인들이 알려지기도 했었다.아직도 더 파악되지 못한 우리 뇌의 숨겨진 재능인지 과작용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능력을 준대신 뇌는 다른 방면의 기능을 저하 시켰다. TMS는 그 저하된 뇌기능을 전기신호로 자극을 하여 활성시키는 기술이다. 그는 이 실험을 통해 음악을 찾았다. 음악 엔지니어지만 정작 음악은 이해할수 없던 이의 환희. 환각이란 부작용도 겪지만 타인과 시선을 마주치며 난생 처음의 경험도 하게 된다.제작년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주인공은 자폐는 아니지만 뇌의 문제로 감정이 없는 사람이었다. 타인의 감정도 읽을수 없기에 그는 표정을 데이터화 하여 학습한다. 감정에 무관하기에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논리적일수 있었다. 저자의 삶을 보면 그 드라마가 떠오른다. 존 엘더 로비슨은 TMS를 통해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고 두려움을 알게되는 일반인의 삶을 살수 있게 됐다. 뇌과학의 혁명을 그를 통해 알수 있었고 자폐인들의 삶도 알게 됐다. 또한 뜻하지 않게 새롭고 좋은 책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