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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스 -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는 성공 심리학
이문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인싸라는 단어가 유행인 세상이다. 유튜버와 인스타그램등 여러 SNS에서는 연예인급의 일반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이들을 일컬어 인플루언서라는 신종 단어가 태어나기도 했다. 세상은 이렇게 변해서 자신을 드러내고 알리려 애쓰는 사회가 됐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호감을 주고 싶어 한다.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추고 싶은 욕망은 생각보다 강렬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결정적 컴플렉스이자 이루고 싶은 커다란 과제이기도 하다.
그것은 어떤에게는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한것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는 긍정적 사회생활을 위한 절실한 몸부림일수도 있다. 저자는 많은 경험과 후배의 변화를 보고방법론들을 이 책으로 알리고 있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과 요인들은 오랜 시간 우리를 지배해 온,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 같은 가치관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특히 대한민국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것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거대함을 알수 있다. 화장품과 패션 사업은 너무가 커졌으며 남성들도 이제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것이 단순 미적인 것만이 아닌 경쟁력을 위한 하나의 무기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도 책에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책을 쓴 동기가 된 후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첫인상과 비즈니스적인 관계에서 외모가 주는 중요함은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특히나 도시에서 일을 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말이다.
그외 외적인것만이 아닌 태도와 배려등 내적인 부분의 법칙들을 알려주며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몸짓언어는 무의식이 주는 마음의 표현이다. 잘 알아채는것도 표현하는것도 모두 중요하다.
사회 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특히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잃었거나 스스로를 비호감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잘 읽고 실천해 보면 좋을것이다.
(표지 앞뒤의 일러스트가 마리안느 뒤라노의 책과 동일하다. 저작권의 문제는 없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