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두번째, 세번째 매장이 실패 하는가? 이 의문에서 비롯된 외식사업 지침서.우리보다 선진 외식문화를 가졌었기에 신규 외식업에선 롤모델이기도 했던 일본의 책은 참조 할만한 사항이다. 독특한 식당이나 메뉴를 도입하려 많은 예비창업자나 업체들이 일본을 가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우리도 발전했거니와 전세계로 넓어진 글로벌 시대라 일본에 대한 의존도는 눈에 띄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벤치마킹할것은 어디에든 존재 한다.이 책은 외식업에서 창업이 아닌 이미 성공해서 안착한 업체가 점포의 확장을 꾀할 때를 위한 책이다. 안정된 사업체임에도 매장이 늘어나면 왜 실패하는지,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요인과 노하우들을 알려준다.제목은 다점포를 꿈꾸는 창업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내용은 그들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닌 신규창업자들에게도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 물론 다점포 성공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한 책이니 매장확대를 계획하는 사업자들에게 더 효과적일것은 당연하다.대한민국 퇴직자의 대부분이 편의점 아니면 치킨집을 시작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는것인데 대부분의 외식업체가 1년안에 폐업을 하는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암울한 현실이다. 50이 넘으면 조기퇴직이 시작되고 정년을 채운 채 은퇴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외에는 극소수인 시대다. 그 많은 이들의 창업과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식업체들은 채 반년도 안되어 사라진다. 평생 일한 댓가로 받은 퇴직금과 대출금은 그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리게 된다. 과포화 된 시장에 준비도 없이 뛰어든 댓가는 참으로 가혹하다.이 시대 대세이자 뜨거운 컨설턴트인 백종원씨의 방송만 보더라도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볼수 있다. 이 지독한 현실속에서 외식업을 성공려면 더 지독하게 공부하고 준비해야만 한다. 신규창업자는 물론이고 확장을 하려는 사업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우선 이론이로라도 이런 지침서 열권쯤은 기본으로 읽어야 한다. 책은 확장시기와 입지선정,매장관리,직원관리,업종선택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다. 실사업자들은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폐업자 명단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이론과 실무를 독하게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