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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스터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미스테리한 시작. 역시나 미스테리한 주택.
스릴러 소설다운 시작이다.
프랑스 소설가 카린 지에벨의 두개의 단편 스릴러는 게임 마스터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됐다.
표지와 제목에서부터 두 단편의 성격을 엿볼수 있다.
처음 만나는 저자의 단편들인데 이미 엄청난 성공과 작품들로 대세가 된 추리스릴러 작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좋아하는 정유정 작가가 떠오르는데 그런 프랑스 작가로 여겨진다.
스릴러 소설의 생명은 긴장감에 있다. 추리나 스릴러 소설에서는 긴장감을 얼마나 잘 살리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가가 관건이다. 그 중독적 감정들때문에 매니아를 양산하며 많은 이들이 즐겨 찾게 만든다. 책이든 영화든 최상위에 위치하는 어려운 분야라 탄탄한 구성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맥빠진 결과물이 되기도 하는 어려운 장르이기도 하다.
단편이라 속도와 전환이 빠를줄은 알았지만 사고가 너무 일찍 발생하고 마무리돼서 뭐가 이리 싱거운가 싶었다. 현재 프랑스 최고의 스릴러작가가 왜 이래하다가 만난 반전에 머리가 쭈뼛 서고 소름이 끼쳤다. 근래 읽은 것중 최고의 스릴러다. 이 정도면 공포가 아닌가 싶을만큼 충격을 준다. 역시 스릴러에서 방심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