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대, 기자 하라
계경석 지음 / 렛츠북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황색저널이 난무하는 시대다.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언론은 더욱더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그 속에서 기자정신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신문과 뉴스는 언제나 진실만을 말한다는 믿음은 그 싸구려 기사들처럼 변해간지 오래다.

정치계의 가짜뉴스는 그렇다고 쳐도 언론마저 부화뇌동하는 뉴스를 믿지 못하는 이 시대에 싸구려 저널리즘을 언제까지 용인할것인가? 진정한 저널리즘은 살아 있는것인가?
팩트체크라는 새로운 현상이 일반화되는 우스꽝스러운 불신의 사회이기에 올바른 저널리즘은 회복 되어야만 한다.

기자가 되려하는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도 그런 후배들을 위한 교본으로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기존에도 이런 책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왜 없었겠나.. 책은 물론 대학에서도 저널리즘을 배웠을것이지만 직업의식따위는 어디로 쳐박았는지..)

언론의 길과 기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직업의식과 윤리에 대한것으로 책은 시작 한다. 편파보도가 되지 않기 위해 양측의 얘기를 취재할것이라는 보도시 주의 할 사항!
취재시 너무나도 기본적인 기자의 윤리. 저널리즘이라 일컬는 그것들을 지키는 기자가 얼마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리걸 이슈에 얽힌 회사에 대한 터무니없는 기사를 실은 신문사에 항의를 한적이 있다. 물론 취재를 한적이 없는 곳이다. 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광고를 실어주면 우호 기사를 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더 공신력있는 방송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많은 기사와 뉴스들이 불공정하며 정의롭지 못한지 몸소 체험을 했었다. 가짜뉴스는 그렇게 사회를 어지롭히며 당사자들에게는 고통을 준다. 저널리즘은 사회정의에 기반하지 않은 자극적인 시청률등을 위해 그렇게 사라지고 있다. 책은 기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적 사항들과 윤리강령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반드시 지켜야만 할 기자의 직업의식만 지키면 될 것을 그 기본이 사라진 이 시대에 이런 책이 많아져야 한다. 기자등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이 올바른 저널리즘을 지니고 현장에 나가야 한다. 깨어 있는 정의로운 기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진정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자들이 책을 읽고 나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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