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심리학 공부
우멍쓰 지음, 송은진 옮김 / 레몬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중국의 심리학자가 쓴 책으로 어려울것 같은 심리학이란 분야를 제목처럼 어디서든 편하게 알수 있도록 쉽게 전달해는것에 노력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도 그렇게 말하는데 우리의 다양한 심리 현상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그것을 크게 네가지 주제로 분리했고 그 주제들 아래로 다시 열다섯개로 세분화 해 누구나 쉽게 공부할수 있는 편안한 심리학 책을 만들었다.
그런면에서는 책의 디자인도 좋은 효과를 거두는것 같다. 표지부터 느껴지는, 어려울것이란 생각부터 주던 그간의 책들과는 다른 친근한 폰트와 색감들이 이책을 집어드는것에 주저함을 줄여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화나 역사속의 사실들, 또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사례들을 들어가며 심리학책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다가가게 만드는 실용 심리학서로서 알맞다.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이나 빌 게이츠의 명함같은 사례들이 그렇다. 에이브러함 링컨이나 도시바도 그런 경우에 해당되겠다.

마지막 주제인 4부 나를 위한 심리학이 이 책이 심리학서로서 적절히 사용되어 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할수 있는, 보다 나은 내가 될수 있는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예전에 읽었었던 FBI 행동의심리학에서 알려준 비언어커뮤니케이션에 담긴 숨겨진 인간의 심리인 행동심리를 이책에서도 언급한다.

사실 심리학책이 쉽게 읽힌다고 전문가가 아닌 우리가 단번에 심리학의 대가가 될수는 없다. 그런면에서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타고난 전문가다. 그들의 본능적인 심리파악능력은 타고난 것이기에 제외한다고 보면 이 책을 읽고나면 조금쯤은 이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심리학이 어렵고 난해한것이라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지울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이 책을 읽은 수확으로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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