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면 자세 때문입니다 -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 바른 자세 수업
나카노 다카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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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몇개월째 함께 동거동락 하며 집콕 생활을 하다보니 안그래도 저질체력에 운동부족인 사람에겐 피로감이 이제 포화상태가 다 되었다 

마침. 이 책을 서평단으로 찾아 읽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우선 강추!!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먼저 지치는가? 
조금만 서 있어서 허리가 아프고 
앉아 있어도 몸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어떤 의자에 앉아도 불편하다 
왜 가만히 얌전히 몸을 편안하게 있지 못하고 
늘 불편하고 쉽게 피곤한가 항상 의문이었다 

한번 심하게 목이 아픈 뒤로 자세에 신경을 쓴다고 하지만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그런 의문과 해결책을 이 책은 자세하고 직관적인 그림으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

잔짜 경험한 자만이 아는 “지치는” 자세에 대한 얘기에서 이 책의 진솔함과 일상에서 직접 느끼고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 때문에 이 책을 정말 강추!!! 한다 

왜 피곤한지 왜 쉽게 지치는지 그동안 영문을 몰랐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고 
적나라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통해 
잘못된 자세와 올바른 자세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던 점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몇가지 자세는 쉽게 고칠수 있어서 
생활에 적용해 보니 확실히 덜 지치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앉아 있을 때 엉덩이 쪽을 살짝 위로 해 준다거나
걸레질 할 때 무릎을 대고 하는 것은 해보니 효과가 좋았다 



정말 쉽게 지치고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자세가 나빠서 신경쓰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책으로 정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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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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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완전 기대했던 뉴베리 아너 수상작!

읽어보니 특히 이번 여름에 엄마아빠와 함께 읽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는 엄마의 옛날 이야기가
이제는 지겨워도 너무나 지겨운 꼬마 아기 여우들이
이야기꾼을 찾아가서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구성방식이라
잠자리에 한가지 이야기씩 읽기 딱 좋아요

7마리 아기여우들이
한가지 이야기가 끝날때 마다
슬그머니 꽁지를 내리고 한마리씩 엄마품으로 돌아가는것은
뻔한 구성에 결말이 충분히 예측되게 하지만
마지막에 숨겨진 비밀과 반전 아닌 반전이
끝까지 책을 읽은 독자에게는 큰 만족감을 줍니다 ^^

마지막 이야기까지 다 들은 막내 아기여우
(항상 왜 막내가 제일 좋은 역할을 할까요?..)
그리고 이야기꾼과의 대화인 마지막 장까지...
긴장감과 궁금증을 잃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어른도 정말 재밌게 잘 읽을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단편인듯 하지만
하나하나 바느질하듯 꿰매어져서
한편의 큰 장편 이야기가 되는데요
나뭇잎 하나 하나 바라보다가
마지막에 큰 나무 한그루를 만나는 기쁨을
맛볼수 있어서 독서의 쾌감을 느끼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고학년 보다는
중학년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읽어줄 때 재미가 배가 될 것 같아 보이네요 ^^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잘 짜여있고
스릴과 으스스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초등 고학년이면 그부분만 기대했다가는
좀 시시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충분히 오싹하고 서늘한 설정들이 있고
이야기자체도 매우 훌륭합니다만
책이라서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충분히 자극적(?)이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대신 초등 중학년이면
두께감 때문에 책이 부담될 수 있으나
한가지 이야기씩 일주일동안 부모님과 읽어 나간다면
정말 짜릿하고(꽤 무섭기도 하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재밌게 완독하는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이번 여름 초등 아이들에게 강력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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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이 화났어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5
드류 데이월트 글, 올리버 제퍼스 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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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이야기성! 예쁜 그림의 조화가 정말 멋진 그림책을 만들어냈다.
특히 크레용들의 편지가 정말 귀엽고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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