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만날 준비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철학의 제안들
손화철 지음, 나수은 그림 / 책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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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과학과 철학

두 학문에 관심이 많던 찰나에

 

두 학문에 대해

심도있게 진단하고

유용한 내용이 많다는

주변에 평과 추천을 듣고

 

손화철 저자의

<미래와 만날 준비>

읽어봤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모든 기술의 이면에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이 깔려있다.

 

산업에서는 자동화에 대한 욕망

인간을 대체하여,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그리고 인간이 주문하던 방식에서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주문까지 해내고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는 로봇까지.

 

미래의 세대는 과학이라는

진보 때문에 더욱 윤택하고

편리한 생활이 될 것으로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가 한번 곱씹어 생각해볼

문제는 윤리적이고 비인간적인 내용들이다.

 

자동화로 인한

인간의 실업과 개인적인 소외감

그리고 점점 인간을 대체해갈때의

비인간화들은

 

철학적으로 어떻게 풀어낼것인지

 

과학과 철학을 잘 융합하여

이런 부작용들을 어떻게 잘 해소해 나갈지

 

미래를 만나는 것은 피할수 없고

인간이 선택한 최상의 기술이지만

과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철학은

어떤 모습이여야 하는지

 

한번즈음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이런 예민하고 복잡한

문제를 기술적 관점에서

혹은 철학적 관점에서

때로는 융합하여. 명쾌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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