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안 할까요? -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소통의 대화법
키타 테츠토 지음, 유경 옮김, 유무라 케이코 그림 / 소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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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소통의 시대!

소통의 대화법 실천 로드맵인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진짜 감사하고 행복함을 우선 밝힙니다.

 

공부 안 하기로 다같이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듯한 두 아들들!

첫째부터 공부하라하면 찡그리고 입까지 툭 내밀고 세월아 내월아 책상에 앉아있는 척만 하면 금방 끝낼 공부를 몇 시간씩 늘어지게 하니까, 작은 아이도 덩달아 공부하면 지겨운 것이란 생각을 갖더군요.

아빠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늘 잔소리! 소리지르기!

엄마는 공부태도에 대해 똑바로 집중해서 하라고 잔소리! 매의 눈으로 감시하다가 불시에 들이닥쳐 당황하게 하기!

이 모습이 언제나 저희집 풍경이며, 거의 대부분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이 책은 중간중간 만화가 삽입되어 있어 사실, 만화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는 쉽지만 꼭 필요한 책입니다.

특히, 동기부여부분에 대해서 전 적극 공감!

물건을 사러 들어간 상점의 점원 반응은 공감 백배였죠. 마치 제 이야기하듯!

왜 진작 그걸 몰랐을까 하는 생각에 무릎을 쳤습니다.

예전에 들은 말 중에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은 것은 엄마가 만날 집안일 하다가 지겨워서 설거지를 미뤄두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왜 매번 읽을 때는 깨닫는데 지나고 나면 새까맣게 잊어버리는지...

이 책을 가볍게 읽고 늘 곁에 두며 잊을 때마다 되새기려고 합니다.

물론 한 번에 다 고치지 못하고 오늘도 잔소리가 튀어나왔다가 반만 뱉고 다시 꿀꺽하고 있지만요.

세상의 모든 부모들의 지침서이자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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