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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을 알면 세상이 열린다 -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이종혁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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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견이니 이 의견이 맞는다는 것이 아니라 반대 측과도 상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잇는 접근법이 필요하고그러한 활동가운데 하나가 바로 PR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p7

 

 

 

나이가 몇이나 되었다고 다수 편중현상에 빠져 좋은게 좋은게 되었던걸까 나는. 사회는 비판적 성숙한 여론을 원하지만 나는 사실 성숙한 시민보다는 내가 편한 사람이고 싶다. 좋은게 좋은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언제부턴가 생겨나면서 다 부질없어 보일때가 있었다. 소수의 약자의 사람으로서 왜 우리같은 약자들의 이야기는 들려지지 않는거냐고, 실패이야기는 왜 들려지지 않는거냐고 하면서 나도모르게 다수의 입장에서 있을 때 그들의 이견에 귀기울이지 않았던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PR은 이럴때 필요한 거라고 한다. '이런 각도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접근법.

 

분명 이 책은 해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면서 PR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전개해 나아가는지 방향성을 가르쳐준다고나 할까

 

 

"PR이 널리알리는 것 이전에 누구를 통해 알리는가, 어떤 매체를 통해 알릴 것인가를 중요시하는 것도 ......"p12

 

 

다양한 PR책이 있지만 2010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건에 대한 해석과 PR 측면에서의 접근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을 통해 내 스스로를 어떻게 PR할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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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클래스 - 초보자를 위한
문관규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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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커무니케이션 북스 리더로서 작성한 글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었다. 정신없이 영상 매체를 볼 때가 있었다.

꾸역꾸역 먹고, 또 먹었다. 보고 또 본 것이다.

나는 원래 드라마 광이다.

드라마 평론가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방대한 양의 드라마를 섭렵하고 있다.

하지만, 내게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나는 영상매체에 중독되어 있었다.

그렇게 영화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영화에 대한 나의 인식은 여자친구와 할 거 없을 때 보러가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는,

쾅쾅 터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참 소소하게 즐거움을 준다는 걸 알고, 깊이 생각해보게 하고,

여러 편의 영화가 오버랩되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걸 발견했을 때,

영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내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초보자를 위한 시네클래스는 영화를 쪼개어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네클래스는 그런 쓰임새를 위해 만들어졌다.

영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영화를 더 알고 싶은, 그래서 영화를 더 사랑하고 싶은,

하지만 영화와 관련된 지나체게 세부적인 기술 용어와 불필요한 설명은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머릿말 중

이 책의 특징을 꼽자면, 예시로 제시되는 영화가 많다는 것과,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거나 최근 영화를 반영했다(아바타 정도).

또한, 비평이라는 챕터에서 학생과 필진(기자 등 전문가)의 비평을 비교하여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비평에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생각 해 볼 문제를 통해서는 그룹으로 토의하기 좋도록 쳅터별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교양과목의 부교재 정도로 보여진다.

그룹으로 토의도 가능하겠지만, 필자는 질문을 통해 내가 읽을

각 챕터에 대해 머릿속에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요점을 알아서 짚어주는 것 아니겠는가? 감사히 먹을 뿐이다.

이 세상 참 살아가면서 영화와 동떨어져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느낀다.

오늘도 난 아무생각없이 웃으며 '디스 민즈 워'를 친구와 보고왔다.

영화는, 기분전환을 시켜주고,

친구와의 오랫만의 만남을 주선해주며, 대화의 요깃거리로서 사용된다.

 

영화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유흥을 즐기는 단계를 넘어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있고,

이러한 영화의 변화에 발 맞추어 많은 이들의 평가가 더욱 냉철해지고,

한편으로는 너그러워 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통한 올바른 영화에 대한 시선을 기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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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보급판 문고본)
W. 테런스 고든.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지음, 김상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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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가 다시 나왔다. 1판, 2판에 이어 비평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 이름 바로 인간의 확장. 왜 인간의 확장이라는 말로 고든이라는 편집자가 편집을 했을까? 그건 마셜 매클루언의 책 속에 답이 있지 않겠는가?

 

미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때 항상 인용되는 사람이 바로 마셜 매클루언, 그리고 이 책 미디어의 이해이다. 그만큼 미디어관련 고전서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고, 인용되어왔다. 1964년에 나온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시대의 미디어에 대한 통찰이 뛰어나다. 과거에는 이 책이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통찰로서 읽혔다면 요즘은 그 통찰이 얼마나 현실 세계와 잘 들어맞는지에 대한 확신 같은 것으로 읽혀지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은 것 같지만, 생각보단 인용글에 더 많이 알려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몇 안되는 사람들로 시작된 인용구절등이 점차적으로 독자를 늘려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명실상공 미디어 서적의 바이블같은 책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디어의 메세지를 빨리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얼마 전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미디어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매체인지 알게 되었다. 모 신문사 인턴시절 동료가 보여준 괴벨스의 동영상에서 나는 미디어의 위력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히틀러 시절 라디로를 통한 선전을 처음 도입한 괴벨스. 그는 미디어의 위대함을 알고 악용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렵다. 나는 미디어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진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인턴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기자분들을 만나게 되고 교육을 받게 되면서 마셜 매클루언에 대한 언급을 많이 접했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이놈의 바이블에 대한 욕심이 나를 8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인도해주었다.

 

부담스러운 페이지와 어려운 이야기(용어)들. 중간에 포기한적도 있고 중간중간 짤라먹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금 펼쳐볼 수 밖에 없는 책. 그런책이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는 이미 수십 수백번도 더 입증된 셈이니까, 차근 차근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끝을 봐야 항상 좋은 건 아니다. 내 마음에 들었을 때 책을 덮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주는 책이야 말로 정말로 좋은 책이라고 법정스님은 말씀하셨다. 그렇게 만들어 준 책, 미디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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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다 - 위대한 기업의 위대한 디자인
김준교.김희현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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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다? 디자인이다.

 

'나는 가수다'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은, 내가 진정한 가수다라는 모토로 가수가 갖춰야 할 진정성, 즉 본질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가수들은 매주 미션곡들을 수행해가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그 곡들을 소화해 낸다. 그게바로 나는 가수다 라고 외치는 가수들의 공연의 향연이다.

 

베스트 디자인은 없다.

 

베스트 디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더 나은 디자인이 있을 뿐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즉,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것이 아니라 더 좋은것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이 다자인이라는 것이다. 디자인은 오늘 베스트여도 내일은 베스트가 아닐 수 있다. 소비자의 기호나 디자인을 접하는 사람들의 기호는 항상 변한다.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은 디자인하고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이다. 디자인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의 전유물같기도 하다. 그래서 더 희소가치가 있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좋은 디자인보다는 위대한 디자인을 찾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은 아이디오 애플 등 디자인으로 승부한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각 기업에서 보여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이라던지 모든 측면을 망라하며 위대한 디자인을 찾아가고 있다.

 

위대하다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더 좋은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노력인 것이다.

 

디자인은 어느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네 인생들에게서도 디자인은 필요하다. 일등이 되기 보다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거듭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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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MD
최낙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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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문 직업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MD라는 직업이 각광을 받는 요즘, MD에 관련된 책은 별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여기 주목할 MD에 대한 책이 있다. 바로 잘나가는 MD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처음에 MD WHO&HOW 라는 책을 낸 저자가 쓴 두번째 책이다.

첫번째 책이 MD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지침을 주었다면, 두번째 책인 이 책은 MD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가 말하는 MD는 제조와 유통, 수입과 유통, 기획과 소비의 조절자라고 말하면서 21세기 급 부상한 인기 직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MD출신으로 CEO까지 된 경우는 아직 드문 것 같다. 즉, 어느정도의 위치가 되고 연수가 되면 회사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나가서 회사를 차릴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고 한다. 이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뇌와 판도라의 상자가 아닐까?

 

이런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한다. 즉, 판도라의 상자 뚜껑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같이 공감하고자 쓴 책이다.

 

사실 나는 MD라는 직업에 관심은 있지만, 수명이 짧다는 소리를 들었고, 정말 비전이 있는걸까 싶은 고민에 빠져있다. MD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어디일까? 취업시점이 다가오는 지금 내가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도, 앞서 말했듯이 판도라의 상자가 언젠가 내 앞에 떡하니 서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잠깐씩 펴보다가 MD가 된 내 모습을 생각해본다. 아 MD들은 이런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구나. 정말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역량이 없는 MD는 묻혀가는 것일까? 등등등..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끝까지 다 읽진 못하겠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나의 내면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그 이면에 MD가 되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인해서 MD가 되고픈 사람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도있고 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청사진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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