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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ㅣ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2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사랑한 유럽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첫 번째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대표 대도시 등 다양한 유럽 이야기를 담았다.
하늘과 땅 아래 공존하는 인류는 모두가 한 가족임을 세계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더 절실히 느끼게 될 것 같다. 나와 다른 생각과 말, 행동과 언어로 마음에 갈등이 있는 자들은 세계 곳곳을 다녀보면 다양한 생각과 삶을 더 잘 이해할 것 같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아가는 시대는 이미 구시대의 마음이라 생각된다.
여행을 가고자 하는 이유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만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유럽은 누구나 꿈꾸고 떠나고 싶은 곳이다.
이번 책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일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진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소설과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등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이정표가 되어줄 컨텐츠가 가득하다.
당장 떠나지 않아도 책만으로도 더욱 생생하고 진짜 유럽을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지인이 즐겨 찾는 카페,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등 유명해지기 전에 혼자만 미리 알고 싶은 숨겨진 곳들이 소개된다.
여행은 '오래전에 잃어버린 마음을 바라보는 눈'을 되찾는 시간. 이라고 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떠날 때에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하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는 또 다른 사람으로 더 성장한 모습이라 생각되어 뿌듯함으로 갈 때 보다는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라 책은 나를 더욱 설레게 하고 가슴 뛰게 한다.
이번 여름, 오래전 잃어버린 마음을 바라보는 눈을 부디 찾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