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
나유리.미셸 램블린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공식을 찾아 보는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이 책은 북유럽 바람에 힘입어 핀란드 사람들 저자 부부가 실제 핀란드에서 7년 동안 살면서 그 사회의 속살을 찬찬히 들여다본 핀란드는 일자리를 얻어 헬싱키 시민들과 똑같이 세금도 내면서 살게 된다.

살아본 사람의 얘기는 곁에서 구경한 사람과는 조금은 다른것일까.

그러나 맨 처음 맞닥뜨린 것은 높은 물가와 매서운 추위, 끝이 없는 어둠, 다소 서먹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깜짝 놀랄 만큼 높은 세금과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핀란드인들이 행복하다는 사실에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들이 찾은 해답을 이 책에 정리했다. 

그들이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사는지, 이웃과 즐겁게 어울리는지, 여가를 가치있게 보내는지 꼼꼼히 살핀 내용들을 담았다.

서로 자신이 만든 먹을거리를 가져다 자랑하는 ‘레스토랑 데이’ 축제, 집에서 5분 거리의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의 천국, 교사의 전문성과 권위가 인정받는 행복한 학교 교육, 전직 대통령이 쓰레기통을 뒤져 낡은 사진액자를 챙겨가는 모습 등을 소개한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도 노력하는 일들이지만, 거기에선 시민 대부분이 그렇게 산다고 한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핀란드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느끼고 경험하여 핀란드가 담고 있는 행복의 의미를 찾아 낸다.

 

핀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교육과 복지. 높은 수준의 복지와 세계 상위의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교육천국 핀란드.

핀란드 교육의 비밀은 똑똑한 엄마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지식과 물질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많이 알고 있는 엄마가 아이의 교육도 잘 할거라는 평범하지만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으며, 경쟁심을 심어주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 하다.

시험이 없으니 학교간 서열이 없으며 경쟁이 없는 균등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소수도 존중 받는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는 핀란드가 될 수 있었던 교육철학의 눈부신 성과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구반대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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