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 상대의 미래를 간파하는 힘
매튜 헤르텐슈타인 지음, 강혜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개인의 미래를 간파하는 힘.

<스냅>

 

유독 촉이나 느낌이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마다 각기 소질이 다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더 맑아지면 그 본래 소질이 잘 발휘된다고 보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뭐가 잘 보일 것이고, 어떤 사람은 미래를 내다 볼 것이고. 흔히 '감' 내지는 '촉'으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판단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의 작용, 느낌을 '촉감' 또는 '감촉'이라는 표현과도 비슷할 수 있다. 결심과 경험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없을때 그렇게 표현하기도 하는것 같다. 처음 본 사람의 첫인상으로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한다든지, 순간 스친 미묘한 불안감에 예정된 행로를 바꾼다든지 하는 일들은 특정한 사람에게 한정할 것도 없이 흔한 일들이다.

 

이 책은 말로 설명되지 않는 느낌들이 생각보다 근거 있는 설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우리의 예측능력에 대해서 설명 해준다.

저자는 "이 책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전적으로 보장하는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적어도 더 섬세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이라는 것은 움직인 피사체를 재빨리 찍는 사진기법인데, 이처럼 매우 짧은 순간에 포착한 단서를 가지고 내리는 우리의 예측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증명 한다.

그는 수십 년 전에 찍은 사진 한 장, 20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에 지나간 얼굴 같은 사소한 증거로 선거 결과, 결혼생활 지속 여부, 지능지수, 성적 취향 등 다양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실험에서 저스틴 카레와 동료들은 평가자들에게 서른일곱 장의 남자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극했을 경우 얼마나 공격적일까?"에 대해 1~7점의 점수를 매기게 했다. 평가자들은 사진만 보고도 사진 주인공들이 얼마나 공격적인지를 정확히 맞혔다.

심지어 사진을 2초 동안 보든, 1000분의 39초 동안 보든 상관없이 정확하게 사진 주인공의 공격성을 예측했다.

인간의 뇌가 삶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확실하게 믿을 만한 예측을 한다는 것은, 사실 요즘의 인간정신의 비합리성과 오류를 강조하는데에서는 모순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부족한 부분이 아닌 성공적인 부분에 초점을 둔 것이다.

하지만 손금을 읽고 점을 치는 행위와 비슷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신 관찰능력을 계발하고 연마할 수 있게, 행동과학 및 뇌과학 분야에서 진행한 연구 결론 공유하며 예측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돕는다.

 

사람들은 오랜 많은 관련된 경험들을 하면서 그러한 미래를 예측하는 느낌 같은것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보다 현명하게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매우 필요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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