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삶의 목적 - 네 번의 삶.단 하나의 사랑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평범한 애견인이기도 한 W. 브루스 카메론의 소설.
<내 삶의 목적>
이 책은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수차례 환생하는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의 이야기 다.
네번의 삶과 단 하나의 사랑,
환생과 함께 새롭게 주어진 삶에서, 그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소설이다.
골든 레트리버로 태어난 베일리는 사랑이 넘치는 여덟 살 소년, 에단을 만나 함께 무수한 모험을 겪으며 착한 개가 되는 법을 배워간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의 애견으로 사는 것이 베일리가 가는 여정의 끝은 아니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고 눈을 감지만 또다시 강아지로 태어나자 베일리는 점점 자신의 ‘삶의 목적’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저자는 직접 개를 키우며 느끼고 배운 것들과 감동적인 일화들을 소설 속에 잘 녹여내고 있다.
또 많은 애견 관련 전문인들의 도움과 관련 서적을 접하고 지식을 섭렵하는 수고를 통해
떠돌이 잡종 개에서 사랑받는 애견, 인명구조견, 유기견 등으로 환생한 베일리의 각각의 삶에 사실적인 느낌을 듬뿍 새겨 넣었다.
개가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영원히 죽지 않고 환생한다는 특별한 설정이 흥미롭고,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내용들을 소소한 일상과 함께 글 속에 담아 내고 있다.
또한 그 이야기속에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철학적 질문을 던지게 된다.
지금은 비록 쓸모없어 보이는 찰나의 그것도 언젠가 완성될 큰 그림의 소중한 일부라는 것,
그리고 모든 삶이 특별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정작 자신의 ‘왜 살아가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에 대한 의도나 목적을 잊어버리고 산다. 마치 여행하는 동안에 여행의 목적을 잊어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선택하는 직업이 곧 삶의 목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직업은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선택될 뿐이다. 하지만 직업이 삶의 목적으로 전도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나의 삶의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준비해야할 것들을 생각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