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아메리칸맨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연진 옮김 / 솟을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순례자들' 등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신작 장편소설.

'마지막 미국인'의 삶<라스트 아메리칸맨>

 

이 책은 열일곱 살에 첨단문명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자연으로 들어간 실존 인물 유스타스 콘웨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한 소설이다.

개인주의적이고 능력위주의 진취적인 미국의 개척 정신이 길러진 주인공 콘웨이의 삶을 통해 미국 국민성의 한특징으로 뿌리 박게된 내용과 미국 역사 속에서 전해 내려온 개척자 정신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콘웨이의 굳은 신념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취재하여 재밌는 내용을 구성 했다. 

왠지 미국의 개척정신이라는 단어에서는 풍기는 건강하고 투쟁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흔히 말하는 프론티어 정신에도 어두운 이면의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현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국의 남성성을 재기발랄하게 풀어 낸다.

 

신념을 지키며 사는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세상과 타협하고 길들여진다.

세상에 맞춰, 세상에 길들여 지는 삶을 사는데에 좀 더 일찍이냐, 늦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래야만 하는 것"과 "실제 그런 것"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래야만 하는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옳다고 인정하는 이상이다. 우리가 책이나 교과서에서 배워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한다.

어릴 적부터 옳다고 배운것이기에 누구도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는다. '실제 그런것' 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현실은 우리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굴러간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매우 크다.

결국 이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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