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시대 - 개인 투자와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
로버트 쉴러 지음, 조윤정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금융 현상의 본질, 그리고 금융의 혁신과 개인투자,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를 들여다 본다.

 

오늘날 우리는 금융자본주의라는 세계 질서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금융 자본주의는 여러 금융기관들이 이끌어 가는 경제시스템을 말한다.

그 시스템은 잘 작동되고 있는것인가, 경제 위기로 금융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제 위기를 촉발시킨 주된 원인이 금융업계의 탐욕과 무책임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2008년 이후 많은 기업과 개인들, 특히 저소득층의 삶이 더 피폐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금융은 결코 돈을 뺏는 약탈자가 아니며, 좋은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시선으로 접근하며 민주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1부에서는 금융자본주의의 현실을 꼼꼼히 점검하고 2부에서 현재의 금융시스템을 수선하고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또한, 현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 즉 금융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책 당국자, 경제학자,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금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금융이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암담한 금융현실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금융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금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파이낸스(finance)는 목표를 의미하는 라틴어 피니스(fini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금융은 본질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의 발전이 필수적인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번에 책을 통해서 금융 자체에 대한 역할과 이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좋은 의견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불편하게 다가온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더 나은 세상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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